신성한 생명의 교통
거룩한 말씀
2013-05-06 , 조회 (185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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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는 것은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교통을 갖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통은 아버지와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입니다.(요일 1:3)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report also to you that you als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1 John. 1:3)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을 갖는다고 말하면서 어둠 가운데 행한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행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안에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안에서 행하면 우리는 서로 교통을 갖게 되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온갖 죄에서 깨끗하게 합니다.(요일 1:6-7)

If we say   that we have fellowship with Him and yet walk in  the darkness, we lie and are not practicing the truth;  But if we walk in the  light as He is in the light, we have fellowship with one another, and the blood of Jesus His Son cleanses us from every sin.(1 John. 1:6-7)

신약 성경에 계시된 신성한 생명의 교통은 너무 추상적이고 비밀스러워서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다. 요한일서 1장 3절에 나온 ‘교통’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코이노니아(koinonia)’이며  공동 참여, 공통 참여를 의미한다. 이 절에 따르면 신성한 생명은 다만 아버지와 함께할 뿐 아니라 아들과도 함께한다. 고린도후서 13장 13절에서는 신성한 교통을 ‘성령의 교통’이라고 부르고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는 이것을 ‘사도들의 교통’이라고 하며 빌립보서 2장 1절은 이것을 ‘영의 교통’(회복역 참조)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성한 교통이 아버지와 아들과 영, 사도들 및 모든 성도들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두가 이 교통에 참여한다.

신성한 교통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상호적이다. 한 사람이 혼자 교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교통은 하나이다. 그러나 이 교통에는 많은 사람이 연관되어 있다. 교통을 가장 잘 묘사해 줄 비유 중 하나가 전기이다. 전기는 비밀스럽지만 실지로 존재한다. 전류가 전등이나 형광 램프를 통과하여 흐를 때 전기가 표현된다. 전구나 형광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전류가 흐르기만 하면 전기는 표현된다. 하지만 전구나 형광등이 망가진다면 전기는 보이지 않는다. 전구와 형광등은 전기에 연결되어 있다. 한 마을, 혹은 한 도시 내에 있는 모든 집은 각 집으로 흘러 들어오는 전류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전류가 교통의 그림이다.

교통은 신성한 생명을 받아들이고 소유한 모든 믿는 이들 사이에 흐르는 영원한 생명의 흐름이다. 전류 때문에 모든 집이 하나 안에 지켜지듯 영원한 생명의 흐름과 교통 때문에 모든 믿는 이들은 하나 안에 지켜진다. 요한일서 1장 2절과 3절, 6절과 7절은 신성한 생명의 교통에 수직적인 면과 수평적인 면이 있음을 계시한다. 교통의 수직적인 면은 삼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통을 말하고 교통의 수평적인 면은 우리 믿는 이들 사이의 교통을 의미한다. 요한일서 1장 2절과 3절은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라고 말한다.

먼저 초기의 사도들에 의해 수직적인 교통이 세워졌다. 그런 다음 사도들은 죄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했고 이것을 통해 이제 죄인들이 사도들과 교통을 하게 되었다. 사도들이 영원한 생명을 죄인들에게 전하기 전에 이미 사도들은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수직적인 교통을 하고 있었다(3절). 초기에 사도들의 체험은 수직적이었으나 영원한 생명을 다른 이에게 전하면서 이들은 신성한 교통의 수평적인 면을 체험하게 되었다. 요한일서 1장 6절과 7절에서도 신성한 교통의 수직적인 면과 수평적인 면이 나온다. 6절은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라고 말한다.

이것은 교통의 수직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다. 연이어 7절에서는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한다. 이것은 교통의 수평적인 측면이다. 신성한 교통의 두 방면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느 방면이 먼저인지 규명하기가 어렵다. 만약 당신이 주님과 합당한 교통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믿는 이들과도 교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동료 믿는 이들과 합당한 교통을 하지 않는다면 주님과 교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세 부분으로 된 사람의 생명이 되시는 삼일 하나님, 231-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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