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은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기도
2013-06-08 , 조회 (847)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넷째로, 금식은 사람이 자신을, 심지어 자신의 생명까지도 돌아보지 않음을 가리킨다. 먹는다는 것은 사람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먹지 않는다면 사람은 굶어 죽을 것이다. 그러므로 금식을 하는 것은 당신의 목숨을 저당물로 삼는 것이다. 금식할 때 당신은 "나는 내 목숨을 걸고 이 일이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목숨을 걸고 그것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때로 어떤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것에 대해 논쟁하면서 그 단체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떠날 것인가를 저당물로 삼는 수가 있다. 사실 그들은  "당신이 나에게 동의한다면 나는 머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는 떠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금식하는 것은 당신의 목숨을 걸고 어떤 것을 위해 싸우는 것임을 명심하라. 당신은 사실상 이 일을 놓치기보다는 차라리 죽겠다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다. 당신은 이 일이 수행되어지게 하기 위해 죽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부담을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우리의 장래나 우리의 운명이나 우리의 목숨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기도할 수는 있지만 금식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진정으로 어떤 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기 원한다면, 당신의 목숨을 제쳐놓겠다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고 말한 것에 따르는 것이다.

바울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있었을 때, 그 여정 내내 믿는 이들은 그에게 "당신이 그곳에 갈 때 틀림없이 쇠사슬로 묶이고 위험을 당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경고했다. 그들은 바울을 한사코 말렸지만 바울은 그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고 대답했다(행 21:13). 이것이 금식의 원칙이다. 금식할 때 당신은 당신의 권리들을 포기할 뿐 아니라 당신의 목숨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로 우리의 금식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다만 외적인 표시만 나타낼 뿐 내적으로는 여전히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금식은 당신이 당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또한 이 일을 가볍게 지나가게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기를 원할 정도로 어떤 일이 당신에게 눌림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를 하나님께 증명할 것이다. 당신에게 그런 강한 느낌이 있을 때, 당신의 금식은 의미 깊은 것이다. (기도, 제 19장)

금식,목숨,성취,권리, 포기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