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나에게 한 가지 부담을 주셨는데,
그것은 젊은 사역자들을 관찰하여
그들이 주님을 위하여 사역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다.
형제 자매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주님을 위하여 사역하는 사람들이
교리를 바로 전하는지의 여부를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어떤 사람을 볼 때
그의 설교를 듣는 것은 십분의 일 밖에 되지 않으며
내가 그의 영을 주의하는 것은 십분의 구를 차지한다.
어떤 사람의 말은 다 이치에 맞지만
그에게
배역의 영과 거친 영,
남의 결점을 찾아내는 영, 미워하는 영, 교만한 영,
강퍅한 영(말은 부드러우나 그 속은 강퍅함)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방인은 다만 교만이 있을 뿐 교만한 영은 없다.
그리스도인은 교만한 영을 가질 수 있다.
그가 일단 말을 하기만 하면 그의 영을 흘러 내보낸다.
그리스도인에게 좋지 않은 동기가 있다면
좋지 않은 영이 흘러 나온다.
젊은 사람은 파쇄의 기도를 할 수 있고 파쇄의 말씀을 전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여전히 파쇄되지 않을 수 있다.
사람이 자기를 속일 수 있지만
교회와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는데,
이는 교회가 그의 영으로부터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워치만 니 전집, 62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