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 긍휼
하루하루
2013-07-19 , 조회 (34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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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야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의'와 '긍휼'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보면 정반대의 글자 같습니다
'의' 가 강조되면  딱딱한 매정한 사람으로 
긍휼이 강조되면 사랑이 있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의' 의 하나님이시고 '긍휼과 사랑'이 풍성한 하나님 이십니다

저를 볼때  제 자신의 기준으로 본다면 
평소에 '의'  보다는 '긍휼'쪽에 치우친 사람이었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퍼주기 좋아하고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하기 좋아하는 ...
(그렇다고 주변에 뭘 많이 베풀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십 중반을 넘기면서 최근에 많은 환경을 통해서 알게 된것은
이 '의' 의 부분이 제 안에 너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일정한 원칙에 따라 하지 않으면
소위 '죽'도 '밥'도 안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원칙에따라 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약간 편의를 봐 줄수도 있고
눈 앞에 있는 약간의 이익되는 일에 따라 용납하게 되고
아닌것을 아니라 말하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또 자기 기준에 따라 사람들을 볼때 매정하게 보이기도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부족해 보이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원칙이 중요하니 원칙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려는 말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약한부분이 있고 강한부분도 있습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지요...

밖에 어떤 정해진 잣대에 따라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거하시는 그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기에 통제받고 살기 원하는 마음입니다

주 예수님!
늘 보혈로 정결케 하소서!
비록 이것을 깨닫는데 많은 물질과 시간이 소비되었지만
지금이라도 이것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로 분주할지라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반응하고 움직일수 있도록
눈과 귀가 주님앞에 늘 열려있게 하소서!
당신의 자녀들을 목양하시고 인도하심으로
새 예루살렘으로 완결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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