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생명
영에 속한 사람
2013-08-05 , 조회 (1809)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나는 선한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지만,(요 10:11)
I am the good Shepherd; the good Shepherd lays down His life for the sheep.(John. 10:11)

성경을 읽는 사람들 중에 어떤이들은 「생명」이 헬라어에서 세 단어로 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1)「비오스」(bios) 2)「프쉬케」(psuche) 3)「조에」(zoe)이다. 이 세 단어가 다 생명을 말하지만 그들이 가리키는 생명의 의미는 각각 다르다. 「비오스」는 육신의 생명을 말한다. 주 예수님이 과부가 「생계비」 모두를 다 하나님께 드렸다고 말씀하셨을 때 사용한 단어가 바로 이것이다. 「조에」는 가장 높은 생명이자 영의 생명이다. 성경에서 「영생」이라고 한 곳에는 다 「조에」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프쉬케」는 곧 유기적 생명으로서 이는 사람의 천연적인 생명이자 혼의 생명이다. 성경에서 사람을 말할 때에는 항상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성경에서 사용한 「혼」과 「혼 생명」이라는 단어이다. 원문에서 이 두 단어는 동일한 단어이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쓰여졌고 신약은 헬라어로 쓰여졌다. 구약에서 「혼」을 말할 때 「네페쉬」를 사용했고 「혼 생명」을 말할 때에도 「네페쉬」(Nephesh)를 사용했다. 신약에서 혼을 말할 때 「프쉬케」를 사용했고 「혼 생명」을 말할 때에도 「프쉬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러므로 우리는 혼이 어떻게 사람의 세 가지 요소 중에 하나이며, 또 혼이 어떻게 사람의 혼 생명이며 천연적인 생명인 가를 볼 수 있다. 성경의 많은 부분은 「혼」을 「생명」 혹은 「목숨」으로 번역했다. 예를 들어,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 채 먹지 말 것이니라』(창 9:4).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레 17:11).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마 2:20).
『안식일에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눅 6: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행 15:26).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마 20:28).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15, 17).


이상의 구절들에서 말한 「생명」, 「목숨」은 원문에서 모두 「혼」이라는 단어이다. 그러나 이것을 혼으로 번역하면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의미한 문장이 된다. 그러나 원문에서 이렇게 혼이라고 한 것은 혼이 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혼」은 사람의 삼대 요소 중 하나이다. 「혼 생명」은 사람의 천연적인 생명으로서 이는 사람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생명이다. 곧 유기적인 것을 사람에게 주는 생명으로서 사람이 그로 말미암아 사는 생명이다. 또는 능력을 사람에게 주어 사람으로 살게 하는 생명이다. 성경이 「혼」과 사람의 생명에 대해 「네페쉬」와 「프쉬케」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분리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다.

분리 할 수 있는 이유는 성경의 어떤 곳에서는 「프쉬케」를 「혼」 또는 「생명」이라고 번역해야 하고 서로 뒤바뀔 수 없기 때문이다. 예로 누가복음 12장 19절부터 23절과 마가복음 3장 4절의 「혼」과 「생명」과 「영혼」은 원문에서 같은 단어이지만 결코 동일한 단어로 번역될 수 없다. 분리할 수 없는 이유는 이 두 가지가 사람 속에서 완전히 융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때 무의미한 말이 된다. 성경에는 육체에 속한 사람에게서 혼을 제하여도 생명이 남아 있다고 말한 곳이 없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사람의 생명은 단지 몸 안에 있는 혼에 침투되어 있을 뿐이다. 혼이 몸과 연합할 때 혼은 곧 사람의 생명이 되었다.생명은 혼의 현상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신의 생명이 곧 혼 생명이기 때문에, 성경은 현재 사람의 몸을 「혼에 속한 몸」(고전 15:44)으로 여겼다. 이 혼은 바로 우리 사람의 생명이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느냐 혼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느냐를 결정해 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하여는 나중에 더 언급하기로 하자. 우리는 성경의 많은 말씀으로 혼에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기관이 포함되었음을 증명하였다. 우리는 사람의 사상, 상상, 결정, 느낌, 감정, 자극, 사모 등의 모든 현상이 모두 혼에서 나온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명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생명이 연합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의 생활은 이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천연적인 것 안에 포함된 인격의 모든 것은 혼의 각 부분이다. 혼 생명은 바로 사람의 천연적인 육신의 생명이다.이상의 성경에서 말한 사모함, 미워함, 지식, 모략, 번민, 기뻐함, 마음을 정함 등의 모든 활동은 다 혼 생명의 기능들이다.(영에 속한 사람, 제 2장) 

요한복음 10장 11절,융화 연합,목자 목숨,조에, 비오스, 프쉬케,네페쉬,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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