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 교회(3)
교회의 정통
2013-08-09 , 조회 (36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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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세벨이 누구냐는 것이다. 이세벨은 한 여자이다. 계시록 17장의 여자는 바로 로마 천주교를 지적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13장의 가루 서말에 누룩을 넣은 여자 역시 로마 천주교다. 자연히 여기에서의 이 여자도 로마 천주교를 대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인의 결혼을 합당한 것으로 승인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것을 간음이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이세벨은 왕후가 아니요 아합과 이세벨은 간음을 행한 것이다. 간음은 곧 혼란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여기의 이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혼란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을 혼란시킨 것이다. 이 여자는 이방 신을 가지고 들어왔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간음을 범한 결과는 언제나 우상 숭배이다. 신약에서, 예루살렘에서 회의를 열었을 때 그 회의의 결과는 곧 이방의 형제들을 권면하여 우상의 제물과 간음을 금하라고 한 것이다(행 15:29).

여기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이세벨의 간음은 우상을 이스라엘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아합은 이세벨로 말미암아 세상과 연합했다. 어떤 곳에서든지 로마 천주교는 정권과 연합되어 있고, 그들은 각국에 대사(大使)와 공사(公使)를 보낸다. 세상의 중요한 위기 때마다 로마 천주교가 일어나 말한다. 교회와 세상이 연합한 것이 바로 로마 천주교다. 그들은 그들의 제 1 대 교황이 베드로라고 말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 베드로는, “나는 일개 빈궁한 나사렛 예수의 제자다. 이 세상의 영화는 내게 무관하다.”고 말했을 것 같다. 그러나 로마 천주교는 세상에서 지위가 있으며 사람들의 공경을 받고 있다. 로마 천주교가 천여 년 동안 내려온 상태는 야고보서 4장 4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장 큰 음란인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이것은 정결을 상실한 것이다.

오늘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많은 교우가 있어 그 사람과 타협한다. 교회가 타협하게 되면 사람이 보기에는 진보한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세상이 얻은 것을 교회가 얻은 것은 바로 죄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결과는 우상 숭배였다. 사실이 우리 눈 앞에 놓여 있는 것과 같이 로마 천주교처럼 우상이 많은 곳은 없다. 최고 등급의 우상들은 로마 천주교가 만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로마에 잠깐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계속해서 느낀 한 가지는 만일 그들이 교회라면 우리가 교회가 아니고, 우리가 교회라면 그들이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 둘이 합쳐질 수 있는 중간 지점이란 없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성경에 예언한 일들을 그들이 다 행했다는 것이다. 아버지 상(像)이 있고, 아들 상이 있고, 사도 상이 있고, 옛 성인의 상이 있다. 그들은 마리아에게 경배하고 베드로에게 경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세벨이 주님의 종을 가르쳐 간음을 행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한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이세벨은 곧 교회가 이방의 신을 가지고 들어왔음을 말하는 것이다. 펨버(G. H. Pember)의 저서인 ‘신비(Mystery)’에서 이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이방의 신을 가지고 들어와 그것들을 기독교의 패에 걸어 놓았다. 그것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이 마리아상이다. 어떤 사람은 마리아를 기독교 자체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이러하다. 희랍에 여신이 있고, 인도에 여신이 있고, 이집트(애굽)에 여신이 있고, 중국에 여신이 있고, 온 세계의 종교에 다 하나의 여신이 있으나 기독교에만은 없다. 어쨌든 여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마리아를 가져온 것이다. 실제로 기독교에는 여신이 없지만, 이교도들에게서 그러한 여신 사상이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간음에 우상을 더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세벨이 이방인의 것을 이스라엘에 옮겨온 것이다. 그녀는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길 원했기 때문에 자칭 선지자라고 했다. 교회는 원래 주님 앞에서 여자의 위치에 서는 것이다. 교회가 가르칠 권리를 가질 때마다 그것이 곧 이세벨이다. 교회는 할 말이 없으며 바꿔 말해서 교회는 말씀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곧 말씀이시므로 오직 그분만이 말씀을 갖고 계신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므로 오직 그분만이 말씀하실 수 있다. 교회가 말할 때마다, 그것은 곧 그 여자의 가르침이다. 로마 천주교는 곧 여자의 가르침이다. 로마 천주교는 “성경에서 이렇게 말한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하지 않고 “교회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가장 기이한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세벨이 선지자 노릇하며 여자가 말한다고 하신 것이다. ‘내 종’이란 개별적인 종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세벨은 모든 믿는 이를 다스리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

로마 천주교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할까봐 성경을 읽지 않는다. 오직 신부만이 알 수 있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직 그들만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로마 천주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야 할 바를 결정하는 여자의 가르침이다. 많은 교리를 다 고치고 교회가 이렇게 말한다고 하여 사람으로 교회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녀가 주의하는 것은 사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교회와 교황의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교회 역사상 로마 제국의 핍박이 있었을 뿐 아니라 로마 천주교의 핍박이 있었다. 로마 천주교가 스페인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모른다. 그들이 심문할 때에 사용한 형벌은 참으로 잔인 무도한 것이었다. 그들은 사람을 호흡만 남은 상태까지 괴롭힌 다음 정부에 넘겨 주어 그들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려 하였다. 그들의 최종 목적은 사람들로 그들의 교리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었다.

유대(이스라엘)에서 오직 한 여자만이 선지자를 죽였으니 그녀가 곧 이세벨이다. 지난 몇 세기 동안 얼마나 많은 증인들이 로마 천주교의 손에 죽었는지 모른다. 그들은 그들의 규정이 다 옳으며 사람들의 생각은 완전히 그들 수중에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두아디라의 실패는 이세벨의 가르침을 그들 가운데 용납한 것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계 2:21). 그들은 여전히 세상과 연합했고 세상의 행위가 충만했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계 2:22상). 그것은 관이 아닌 침상이다. 관 속에 있는 것은 끝난 것이지만 침상에 있는 것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그 뜻은 그녀가 일생 동안 다 고칠 수 없다는 것이다. 환자가 낫지 않는 한 고쳐질 수 없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 것이 곧 로마 천주교다. 1926년에 뭇솔리니(Mussolini)와 교황이 협약을 맺은 후 바티칸(Vatican)은 이탈리아에서 분리해 나와 독립국이 되었다.

그들에게는 자기들의 법정과 경찰도 있었다. 그곳의 로마 천주교 신도는 해마다 더욱 증가되었다. 그때 중국의 개신교에서 발간하는 신문은 하나도 없었지만 로마 천주교에는 있었다. 사람수도 개신교보다 삼사 배나 더 많았다. 우리는 계시록 17장에서 이 교회가 어느 정도로 발달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지금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너희들은 그들 가운데서 나오라고 하신다. 주님은, 그로 더불어 음행하는 자들과 그들의 자녀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들을 죽이리니”(계 2:22하-23상)―이 몇 마디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당(黨)으로 말미암아 로마 천주교를 진멸시키는 것을 가리킬 것이다―“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의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 2:23하).(교회의 정통, 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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