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에서 노숙(露宿)함
아브라함이삭야곱의 하나님
2013-08-31 , 조회 (1343)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 해가 저물어 그곳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 있는 돌 하나를 가져다가 머리에 베고 누워 잠을 잤다.야곱은 꿈을 꾸었다. 꿈에 보니 땅 위에 사다리가 세워져 있는데,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사다리 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시어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 곧 너의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있는 이 땅을 너와 너의 씨에게 주겠다. 너의 씨가 땅의 티끌처럼 많아져서, 너는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너의 씨 안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창 28:11-14)

And he came to a certain place and spent the night there, because the sun had set. And he took one of the stones of the place and put it under his head, and he lay down in that place. And he dreamed that there was a ladder set up on the earth, and its top reached to heaven; and there the angels of God were ascending and descending on it. And there was Jehovah, standing above it; and He said, I am Jehovah, the God of Abraham your father and the God of Isaac.

The land on which you lie, I will give to you and to your seed. And your seed will be as the dust of the earth, and you will spread abroad to the west and  to the east and to the north and to the south, and in you and in your seed will all the families of the earth be blessed.(Gen. 28:11-14)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창 28:10-11). 이제 그는 광야에서 노숙하고 돌로 베개하였다. 그의 징계받는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12-14절). 이 말씀들은 창세기 12장에서 이미 본 적이 있다. 이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모든 약속을 야곱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어느 때 야곱에게 약속을 주셨는가?

야곱이 간사하고 궤술이 많을 때요, 육체의 생명과 혈기의 생명, 천연적인 생명이 아직 처리받지 않았을 때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야곱이 그분의 손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아셨다. 어느 날엔가 하나님은 야곱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 있는 그릇이 되도록 그를 인도하실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확신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요, 그분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이시다. 만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야곱같이 믿을 만하지 못한 사람이 얼마 후에 문제를 야기시키면 어떻게 하느냐고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적인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능히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기로 결정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확신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확신에 있다. 우리의 유용성도 우리의 강한 의지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있다.

형제자매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영 실패하지 않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벧엘에서 야곱은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책망의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에게 “얘야, 생각해 보아라. 요즘 집에서 네가 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만일 우리라면 야곱을 한바탕 책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아시고 그가 총명하고 교활하고 궤술이 많은 사람이며, 그의 능력이 남보다 크고 성격이 남보다 강하다는 것을 아신다. 이런 사람에게 책망과 권면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은 야곱을 그분의 손에 붙잡으셨다. 하나님은 환경 안에서 야곱을 이쪽에서 한 번 자르시고, 다른 쪽에서 다시 한 번 자르셨다. 이쪽에서 한 번 조각하고 다른 쪽에서도 한 번 조각하셨다. 만일 일 년으로 안 되면 이 년으로 이루고, 십 년으로 안 되면 이십 년으로 이루신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더라도 이 일을 완성하신다. 그러므로 이십 년 후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다시 벧엘로 돌아오게 하실 때에 야곱은 이미 변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준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준 약속이나 이삭에게 준 약속보다 훨씬 뛰어나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하나님 앞에서 얻지 못한 것을 야곱은 얻었다. 하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미하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준 이 약속에는 조건이 없다. 그분은 이렇게 말하지 않으셨다. “만일 네가 나를 하나님으로 여기면 나도 너를 백성으로 삼으리라 만일 네가 내 조건과 명령을 지키면 네가 나의 약속한 것을 얻으리라.” 조건 없는 이 약속은 야곱이 성실하든 교활하든 하나님은 그를 다루실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실” 날이 있을 것을 알았다. 우리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는 하나님이요, 우리는 하나님을 막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 도중에 포기하시도록 할 수 없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했다면 기필코 그분의 약속을 당신에게 이루어지게 하신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제 9장) 

총명,확신,창세기 28장 11-14절,성실 포기,약속 허락,광야 노숙,징계,실패 벧엘,교활 궤술,천사 사다리,꼭대기,유숙 베개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