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감
아브라함이삭야곱의 하나님
2013-09-19 , 조회 (124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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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자기 집안 식구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려라. 너희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바꾸어 입어라. 일어나서 벧엘로 올라가자. 내가 곤경 가운데 있을 때에 나에게 응답해 주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내가 그곳에서 제단을 쌓을 것이다." (창 35:2-3)

Then Jacob said to his household and to all who were with him, Put away the foreign gods that are among you, and purify yourselves, and change your garments. And let us rise up and go up to Bethel, that I may make an altar there to the God who  answered me in the day of my distress and has been with me wherever I have gone.(Gen. 35:2-3)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 35:1).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했다.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꿈에 그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에 벧엘은 그의 마음을 특별히 만졌을 것이다. 앞에서 우리가 말했듯이 벧엘의 의미는 하나님의 전이요 하나님의 집으로서 그리스도의 권위 곧 그리스도가 그 집을 다스리는 것을 나타내고 단체적인 생명과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낸다. 이 집에서는 더러움과 죄가 용납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하지 못한 어떤 것도 용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야곱이 벧엘로 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즉시 자기 식구들과 자기와 함께 한 자들에게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2절)고 말했다. 바꾸어 말해서 우상과 관계된 모든 것들을 세겜에서 버려야만 벧엘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야곱은 세겜에서 이방 신상과 귀고리를 다 상수리나무 밑에다 묻어 버렸다. 세겜의 뜻은 어깨의 능력으로서 우리의 우상을 처리하고 우리 죄와 우리가 처리할 수 없는 것들을 처리해 주는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해서 세겜의 상수리나무는 이삭의 풍성 곧 우리에게 합당하지 않은 것들이 다 처리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세겜에서 그리스도는 이 모든 것을 처리할 족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이 책임을 감당할 큰 어깨를 갖고 계신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정결한 행위와 청결한 생활만이 요구된다. 부정한 것들을 깨끗이 처리해야만 벧엘로 올라갈 수 있다. 하나님은 개인적인 청결한 생활을 요구할 뿐 아니라 더욱 단체적인 청결한 생활을 요구하신다. 벧엘은 부정한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몸은 곧 그리스도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고 기타 모든 것은 세겜에 머물러야 한다. “그들이 발행하였으나”(5절).
 
야곱은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주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 제한 후에 벧엘로 발행하였다.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고 불렀으니(6-7절)”. 여기에 이를 때 야곱은 또 진보하였다. 세겜에서 그는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말했고 여기서는 ‘엘벧엘’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그가 세겜에서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고, 여기서는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제 그는 개인에서 단체로 들어갔다. 세겜에서 그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알았고, 벧엘에서는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으로 알았다. 벧엘에 이를 때 그는 비로소 하나님께서 얻고자 하시는 그릇이 집이요, 단체적인 그릇인 것을 알았다. 하나님은 개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이 넓은 땅에 이르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자.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은 한 무더기씩 흩어진 돌들이 아니라 그분을 표현하는 집이다. 단체적인 간증이 있어야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개인으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주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라도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단체적인 그릇이 있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벧엘의 하나님이요, 교회의 하나님이시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셨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그에게 나타나신 것은 지난번에 벧엘에서 나타나신 것과는 다르다. 지난번에는 하나님께서 꿈속에서 그에게 나타나셨고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나타나셨다. 9절부터 10절까지를 읽어 보자.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께서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하나님은 그의 본명 ‘야곱’을 ‘이스라엘’로 고치셨다. 이 개명은 브니엘에서 시작되었고 벧엘에서 실행되었다. 브니엘에서 시작된 것을 하나님의 집에 이를 때에 얻게 되었다. 브니엘에서 하나님은 야곱의 천연적인 생명을 처리하시고 그의 몸에 치명상을 입히셨다. 브니엘 이후 그의 몸에 남은 것은 그의 천연적인 생명의 꼬리에 지나지 않고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벧엘에 이른 후, 그 개인이 브니엘에서 빛을 얻어 시작된 것이 하나님의 집에서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 개인의 천연적인 생명을 만지신 것은 이스라엘이 되는 것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집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몸을 인식할 때가 이스라엘로 완성되는 때이다. 빛을 얻고 천연적인 생명이 처리받는 것은 브니엘의 체험의 시작이나, 벧엘 하나님의 집에 이를 때 이것은 브니엘의 체험의 완성이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또 그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11절)고 말씀하셨다. 브니엘에서 그가 듣지 못한 것을 이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브니엘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 자신이 야곱에게 그분의 이름을 알려 주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을 때 말씀한 그 이름이다(창 17: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런 뜻이다. “너는 너의 무능함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또한 나의 전능함을 알아야 한다. 너의 궁핍함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나의 풍성함도 알아야 한다.”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창 35:11-12).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새로운 그릇을 얻으셨고 이제 이 백성들이 땅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 말씀들을 하신 후에 하늘로 떠나 올라가셨다(13절). 지난번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에 거기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곳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다. 그때 그는 매우 두려워했고 그곳을 두려운 곳이라고 느꼈다. 이번에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돌기둥을 세웠는데 이때 그는 그 위에 기름을 부었을 뿐 아니라 전제를 부었다. 전제는 곧 술을 제사로 드리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것은 기쁨을 나타낸다. 이제 야곱은 두려워하지 않고 기뻐하였다. 지난번에 하나님을 만났을 때에는 두려움을 느꼈고, 이번에 하나님을 만났을 때에는 기쁨을 느꼈다. 이것은 구원받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과 육체가 처리받아 풍기는 냄새가 다르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육체가 처리받은 후의 찬미의 냄새는 전에 없었던 냄새이다.(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제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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