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진 야곱
아브라함이삭야곱의 하나님
2013-10-01 , 조회 (914)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라헬이 거의 죽게 되어 그녀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라헬은 아기의 이름을 베노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고 하였다.(창 35:18)
 
And as her soul was departing(for she died), she called his name Ben-oni; but his father called him Benjamin.(Gen. 35:18)
 
창세기 37장부터 야곱은 뒤로 물러나 은퇴했다. 전에 야곱은 하루 종일 활동하는 사람이었다.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이 닥쳤다. 그러므로 야곱은 혈기의 힘을 대표한다. 어느 누구도 야곱이 활동하고 말하는 것을 막을 길이 없었다. 브니엘에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만지셨고 벧엘에 이를 때 하나님은 그를 온전케 하셨다. 그러나 이제 헤브론에 이를 때 그는 뒤로 물러났다. 37장부터는 야곱이 때로 앞에 나서서 몇 마디하고 어떤 일을 했지만, 평상시에 그는 뒤로 물러났고 잠잠해졌다. 만일 우리가 야곱을 안다면 본래 그가 그침없는 힘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이와 같아서 당신이 그에게 이틀간 쉬라고 해도 그는 멈출 줄 모른다.

그러나 말년의 야곱은 잠잠해졌다. 야곱은 천연적인 것으로 활동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의 몸에서 성령이 맺은 열매이다. 이것은 오늘 이후로 야곱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 말은 야곱이 천연적인 생명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이 처리받은 후에 게으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또한 천연적인 생명이 처리된 후에 일을 적게 하는 사람이 되고 헤브론에 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신령해지는 길이 일을 적게 하고 심지어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말한, 야곱이 잠잠해졌다는 말은 야곱의 천연적인 능력이 멈추어졌다는 뜻이다. 야곱은 아비 집에 돌아와 헤브론에 거하자마자 잠잠해졌고 뒤로 물러났다. 성령의 역사가 야곱에게 이루어졌다.

육체가 처리된 후의 가장 큰 특징은 육체적인 활동이 멈추어지는 것이다. 야곱과 같이 힘 있는 사람도 잠잠하고 활동하지 않을 수 있다. 게으른 사람이 뒤로 물러나는 것은 그리 놀랄 것이 못 된다. 주님이 그를 처리하신다면 아마 도리어 앞장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계속 활동하고 자기 힘으로 앞장서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일의 결과이다. 우리는 야곱이 기교와 교활함으로 가득하고 고안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남을 돌보지 않는다. 우리는 고안이 많은 사람이 진심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남을 처리하려고 방법을 강구하는 사람의 목적은 오직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하면 하고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영영 남들을 동정할 줄 모르고 남을 사랑할 줄 모른다. 이것이 야곱이다. 야곱의 천성은 남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만을 돌아보는 것이었다. 야곱은 남을 사랑할 줄 모른다. 사실 라헬에 대한 사랑도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징계하셨다. 그가 아비 집을 떠난 후부터 그는 많은 고통을 받고 많은 어려움을 당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돌아왔을 때 그의 사랑하는 사람이 연이어 죽고, 딸 디나가 더럽혀지고, 장자 르우벤이 침상을 더럽혔다. 야곱이 당한 일은 정말 마음 아픈 일들이었다. 헤브론에 머물 때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거치고서 그는 점점 성숙하여, 다시 전처럼 자신을 의지하여 활동하지 않고, 잠잠해지고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제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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