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어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분을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려는 것입니다.(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every one who believes into Him would not perish, but would have eternal life.(Joh 3:16)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 15:45)

So al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became a life-giving Spirit. (1Cor 15:45)

우리가 거듭나는 길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가? 15, 16, 18, 36절에서 주님은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신 이 강한 어조의 말씀들은 우리에게, 우리가 구원받고 거듭나는 길은 단순히 주님을 믿는 것임을 분명하고도 명쾌하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믿는 것이 구원을 받고 거듭나는 유일한 길이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믿음의 문제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든지, 혹은 우리의 일이 얼마나 좋든지 우리는 일에 의해 구원받거나 거듭날 수 없다.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일은 관계없다. 오직 믿음만이 관계 있다. 구원과 거듭남은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사함받고 소극적으로 하나님의 정죄에서 해방되는 것은 주님 안에 있는 신앙에 의해서, 주님을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또한 우리가 영생, 즉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을 얻고 적극적으로 거듭나는 것도 신앙에 의해서, 주님을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셨다. 십자가의 구속하는 죽음에 의해서 그분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의로운 요구를 만족케 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모든 의로움, 거룩함, 영광의 요구를 성취하셨다. 뱀의 형체 안에서의 십자가의 죽음에 의해 주님은 심지어 우리를 강탈하여 종노릇하게 하는 사탄, 마귀를 멸하심으로써 우리를 악한 자에게 종노릇함과 사망의 세력(히 2:14)에서 구출하셨다.

모든 소극적인 것들이 십자가의 만유를 포함한 죽음에 의해 해결되었다. 우리는 주님께서 성취하신 것을 믿는 것 외에는 아무 할 일이 없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처리하셨고 해결하셨다. 그분께는 우리가 행하거나 일할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할 필요가 없고 오직 그분이 끝내셨고 완성하신 만유를 포함한 구속 역사를 믿어야 한다. 죽음을 통과하신 후 주님은 부활에 의해, 부활 안에서 그분의 생명을 해방하셨으며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고전 15:45). 이제 부활 안에서 그분은 생명의 그 영이시며(고후 3:17) 그분의 구속 역사의 모든 미덕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믿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일단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을 뿐 아니라 사탄의 어둠의 악한 세력에서 구출되며,

우리는 또한 생명의 영, 즉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주님 자신을 영접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구원받고 거듭난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그분의 아들들로 태어나는 것은 주님과 그분의 만유를 포함한 구속 역사를 믿음에 의해서이다. 주님을 믿는 것은 그분을 영접하는 것을 뜻한다(요 1:12). 주님은 영접할 수 있는 분이다. 지금 그분은 생명 주는 영이시며 그분의 완전한 구속을 가지고 우리가 그분을 영접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며 기대하고 계신다. 우리의 영은 영접하는 기관이다.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 우리의 영 안에 주님의 영을 영접할 수 있다. 일단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그 영이신 주님은 우리 영 안으로 들어오신다. 그럴 때 우리는 생명 주는 영이신 그분에 의해 거듭나며 그분과 함께 한 영이 된다(고전 6:17).

16, 18, 36절에 있는 「－을(를) 믿는」이라는 단어의 축어적인 번역은 「－안으로 믿는」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우리는 그분 안으로 믿는다. 그분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 안으로 들어가서 그분과 하나 되며 그분께 참여하며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성취하신 모든 것에 동참한다. 그분 안으로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모든 어떠하심 안에서, 그리고 그분이 통과하시고, 성취하시고, 도달하시고, 획득하신 모든 것 안에서 그분과 동일시된다. 우리가 그분 안으로 믿음으로써 그분과 하나 될 때 우리는 생명이신 그분에 의해 구원받고 거듭난다. 우리가 생명이신 그분께 참여하고 그분 안에서 거듭나는 것은 그분 안으로 믿음으로써이다. (요 LS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