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들을 처리함
생명의 체험
2013-12-13 , 조회 (119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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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들에서 벗어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귀한 그릇이 되어 거룩해지고, 주인에게 쓸모 있게 되며, 온갖 선한 일을 위하여 예비될 것입니다.(딤후 2:21)

If therefore anyone cleanses himself from these, he will be a vessel unto honor, sanctified, useful to the master, prepared unto every good work.(2 Tim. 2:21)

지금까지 우리는 헌신을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여러 가지 처리할 것들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처리’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생명의 성장을 막는 모든 장애물을 제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더 처리함을 받을수록,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더 자라게 된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더 자랄수록, 우리는 더 처리를 받게 된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들은 동일한 문제에 대한 두 방면이다. 그러므로 처리는 생명을 체험하는 데 있어서 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는 이것을 생명의 체험의 주요 두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 우리는 헌신한 후에 곧 처리하는 문제에 접근하는가? 왜냐하면 이것이 헌신의 자연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여 하나님으로 우리를 사용하시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처리하시고, 그분께서 쓰시기에 적합하도록 모든 문제들을 제하셔야 한다.

우리가 유리잔을 쓰려고 할 때에는 우선 그것을 씻을 것이다. 그것이 완전히 깨끗하게 되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유리잔이 된다. 우리가 자신을 헌신하기 전이나 헌신의 위치에서 벗어나 있을 때에는, 처리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가 자신을 헌신하거나 헌신의 위치로 되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실 수 없도록 만드는 많은 장애물이 우리 안에 있음을 즉시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헌신의 목적을 충족시키려면, 장애물을 하나하나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자신을 깨끗게 한다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게 된다(딤후 2:21). 그러므로 우리는 헌신한 후 즉시 자신을 처리해야 한다. 물론 우리가 갓 구원받고 과거를 일소할 때에도 많은 것들을 처리했지만 그러한 것들은 기본적이고 얕은 것이었다. 철저하고도 깊은 처리는 헌신한 후에 일어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적절한 일소가 있다. 이러한 적절한 일소야말로 견고한 헌신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헌신한 후에 처리해야 할 것들이 더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한 것들을 더 철저히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같이 견고한 헌신이야말로 합당한 처리에 도달하게 한다. 헌신이 강할수록 처리도 더 엄격하다. 헌신이 더 참될수록 처리도 더 철저하다. 우리 안에 더 이상 장애물이 없도록 온전히 처리함을 받은 다음에야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받게 되며, 헌신의 목적을 온전히 달성하게 된다. 우리가 처리해야 할 모든 장애물 중에서, 죄들이 가장 노골적이고 가장 더러우며 가장 현저한 것이다. 자신을 헌신하고 나서 가장 첫째로 처리해야 할 것이 죄들이다. 죄들을 처리하는 것이 처리를 체험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 공과이다.

다음의 인용 구절은 죄들을 처리하는 데 대한 성경적 근거를 보여 주는 것이다. 마태복음 5장 23부터 26절까지에서는,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화목하고’와 ‘사화하라’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고린도후서 7장 1절을 보면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깨끗게 하다’도 역시 일종의 처리를 말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1장 9절에도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자백하다’는 말 역시 일종의 처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잠언 28장 13절에서는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한다. 여기서도 ‘자복하다’와 ‘버리다’는 말 역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위의 성경 구절에서 우리는 어떻게 죄들을 처리해야 할 것인가를 보게 된다. 사람에 대해서는 그들과 화목하고 사화해야 하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우리의 죄들을 자백해야 하며, 죄에 대해서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렇게 죄를 해결하는 것이 죄들을 처리하는 것의 의미이다.(생명의 체험,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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