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존재 (2)
영에 속한 사람
2013-12-16 , 조회 (95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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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형제님들, 우리는 육체에 속하여 육체를 따라 살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육체를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롬 8:12-13)

So then, brothers, we are debtors not to the flesh to live according to the flesh;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must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practices of the body, you will live.(Rom. 8:12-13)

믿는 이도 죄의 성품을 자기 자녀에게 전해 준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얻은 것은 아담이 범죄하기 전의 천연적인 그 완전함이 아님을 알 수 있고, 또한 육체의 존재가 믿는 이를 거룩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믿는 이는 마땅히 가장 거룩한 믿는 이도 약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죄악된 상상이 무의식중에 그의 생각 속에 스며들어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그의 의지가 주님께 순종하기가 어렵고 자기를 위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육체의 일들이다. 만일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고 육체를 위해 도모하지 않는다면, 그는 오랫동안 육체를 이기는 체험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사람은 마땅히 육체가 언제든지 그 권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육체’는 몸에서 제거되지 않는다.

육체에 대해서는 단지 우리가 몸을 주님께 드림으로(롬 6:13) 육체의 다스림에서 벗어나 주님의 다스림 아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성령을 좇아 행한다면―죄로 당신의 몸에서 다스리지 못하게 하는 태도를 가리킴(롬 6:12)―죄의 사상이 아무리 우리를 유혹해도 믿는 이들을 실족하게 하지 못하고 그는 자유하게 된다. 이렇게 몸이 죄의 성품의 다스림을 받지 않을 때 당신은 자연히 성령의 전이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믿는 이가 자유를 얻는 길은 바로 자유를 보존하는 것이다. 믿는 이가 생사를 무릅쓰고 하나님께 ‘예’라 답하고 육체에게 ‘아니오’라고 답하며 주님의 죽음을 받아들일 때 곧 자유함을 얻는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육신을 벗기까지 하나님을 향한 ‘예’와 육체를 향한 ‘아니오’는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한다.

더 이상 육체의 시험을 받지 않는 단계에 이른 믿는 이는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예리한 시야를 갖고 깨어 있으며, 기도하고 때로 금식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믿는 이가 하나님의 목적과 자신의 소망을 낮추는 것은 합당치 않다. 믿는 이에게 범죄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절대로 죄를 범해서는 안 된다. 주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고, 우리의 육체를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성령도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며 주 예수님이 이루신 것을 우리에게 실재화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적으로 육체의 다스림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육체가 존재하는 것은 우리로 항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경계하기 위한 부르심이다. 십자가는 이미 육체를 온전히 못 박았고 이제 우리가 성령을 힘입어 우리 몸의 행실을 죽이면 십자가가 이룬 것을 체험하게 된다.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2-13). 하나님에게 이러한 은혜와 구원이 있을진대 만일 우리가 여전히 육신을 좇아 산다면 그 잘못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에게 이러한 구원이 있으므로 우리는 전과 같이 빚진 자처럼 빚을 갚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만일 우리가 또 육체를 따라 산다면, 우리가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이지 우리가 응당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이 성숙한 많은 성도들 중에는 장기간 온전히 승리한 사람이 있다. 육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효력은 그에게 영(zero)이다. 이는 믿는 이들이 성령에 의해 주님의 죽음으로 육체의 생명과 성품과 육체의 모든 활동을 죽임으로써, 육체가 존재하나 없는 것 같은 위치에 놓이기 때문이다.

죽이는 일이 이렇게 깊고 참되며 믿는 이들이 충성스럽게 항구적으로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써 비록 육체가 존재할지라도 반항하는 힘이 조금도 없게 되어, 다시 믿는 이들을 격동시키기 어렵게 된 듯하다. 이렇게 육체를 온전히 이기는 것은 모든 믿는 이가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 이제 한 가지 경고를 주겠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구원이 완전하기 때문에 이 구원을 버리는 자는 누구도 핑계치 못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두 개의 ‘만약’에 있다. 하나님 편에서 그분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모든 것을 이루셨다. 이제 우리는 사람 편에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대응하는가를 보면 된다. 비록 여러분이 거듭났지만 ‘만약 육체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고’, 영에 속한 삶을 잃어 버리게 되기 때문에 살아 있으나 죽은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도 죽어야 하는데, 이 죽음은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죽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모든 육체의 활동을 죽이는 이것이야말로 참된 죽음이다. 이렇게 죽든 저렇게 죽든지 당신은 죽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죽음을 원하는가? 육체가 살면 성령은 (실지의 상황에서) 살 수 없다. 도대체 당신은 어떤 삶을 원하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안배하신 것은 당신의 육체의 모든 능력과 활동을 십자가의 능력 밑에 두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죽음이다. 우리는 생명을 적게 말하고 그 대신 먼저 죽음을 말해야 한다. 이는 죽음 없이는 부활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원하는가? 당신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당신의 생명 안에 적용되기를 원하는가? 만일 원한다면 당신은 성령에 의해 몸의 모든 행실을 죽여야 한다. (영에 속한 사람 2부, 제 3장)

로마서 8장 12-13절,활동 반항, 격동,안배 행실,육체,행실,성품,다스림,자유함, 시야,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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