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되도록 돕기...
누림글♧
2014-01-23 , 조회 (77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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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봉사하는 한 형제님과 교통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형제님이 주의회복의 자녀들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말한 것이
공감이 되면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좀 이상할 수 가 있다.
그들이 지식으로는 그리스도를 많이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실제적으로 주관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많은 얘기를 해주고, 또는 지침을 주는
부모님들이 사실은 그 부분을 체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을 의뢰해라, 주님의 이름을 불러라, 성경말씀을 읽어라,
주님께 기도해라, 십자가를 적용해라, 자아를 부인해라...
그러나... 정작 그 말을 쉽게 하는 부모님들 조차도
십자가를 지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정작 그 상황에 이르면,
그 말씀들을 잘 적용하지 못하고, 조성된 대로 행해버리는,
자녀들은 내가 그런 사람인 줄 알고,
또 내가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다가,
자매실에서나, 훈련에 들어와 함께 단체적인 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이 있게 되면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그러나 그래도 앞선 선배들이나 좋은 봉사자를 만나 교통가운데,
훈련안에서, 진리수업 중, 함께 움직이며, 이상을 보고, 빛을 보고,
돌이키고, 주님을 접촉하고, 깨닫고, 주님을 만나고,
부서지고, 만져지고, 체험하고, 그래서,
비로서 부모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였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 자라란 자녀들을 대하면서 쉽지 않다는 것은
어떤 부분은 원칙적인 말만 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느끼는 것은 이제 그만 주관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어떤 부분을 교통해 올 때,
"너도 나이 2*이나 먹었으니, 니가 주님께 물어보아라.
아빠도 잘 모르겠다. 나도 체험이 없으니
원칙적인 말만 해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니 하나님이
되게 해라. 하나씩 하나씩 하나님께서 너를 어떻게 대하며
나타나시는 지를 체험해 가는 것이 앞으로의 너의 여정에서
좋은 자산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훈련을 졸업하며 받아 온 졸업장에
"나.의.하.나.님." 이라는 글이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맞다!  얼마나 합당한가! 시기 적절한 칭호였습니다.

이 번에 졸업한 모든 훈련생들이 이제
2년간 배우고 받아들이고, 듣고, 본 것들을 실행 할 때가 왔습니다(빌4:9).
권면의 말씀을 하신 이희득형제님께서,
이런 생활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허물기는 쉽다고 하셨습니다.
한가지 부탁은 "유지" 하여야 한다.

훈련 안에서의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 '분위기'는
특히 부모님이, 교회 안에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고...
나의 조상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내 하나님"이 되게하여 그들을 통해 주님을 다시 모셔오는
진정한 다음세대가 될 수 있게 한다면
주님 앞에서 조금은 덜 부끄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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