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상 하나님으로 적셔짐
에베소서
2014-02-09 , 조회 (1711)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이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말씀 안에 있는 씻는 물로 교회를 깨끗이 하여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며, 또한 점이나 주름이나 그 같은 것들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시려는 것이며,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 5:26-27) 

That He might sanctify her, cleansing her by the washing of the water in the word, That He might present the church to Himself glorious, not having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s, but that she would be holy and without blemish.(Eph.5:26-27) 

이제 우리는 의롭다 함 뒤에 오는, 성질상의 거룩함을 보기로 하자(롬 6:19, 22). 성질상의 거룩함은 위치적인 거룩함보다 더 깊고 더 주관적인 것이다. 주관적인 거룩함이란 우리의 성분이 하나님으로 적셔지는 것이다. 분별되는 것은 쉽게,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 수 있지만 성질상으로 적셔지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린다. 주님 앞에 신실한 사람은 매일매일 하나님의 성분으로 적셔질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적셔주려 하시고 우리는 자신 안에 하나님으로 충만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이 거룩해지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 자신으로 적시기 위하여 우리를 택하셨다. 그분은 그분 자신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 자신과 똑같이 거룩해질 것이다. 지금 우리는 모두 적셔지는 과정에 있다.나는 오십여 년 이상 이 과정에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가운데 있어 매일매일 하나님으로 충만된다.

때때로 나의 아내나 형제 자매들이 나로 하여금 그분을 충만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내가 원치 않는 방법으로도 이 일을 돕는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님은 나를 그분 자신으로 적시고, 그분에게 잠기게 하신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교파에 있었던 수년 동안 이러한 적시는 과정을 많이 겪지 못했다고 간증한다. 그러나 그들이 교회 생활에 돌아온 후에는 점점 더 하나님으로 충만되어 왔다. 교회 생활은 하나님으로 충만되는 생활이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는 하나님의 성분으로 충만되어 간다. 나는 밖에서 고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적셔지고 하나님으로 충만되는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교회 생활 가운데에서 고쳐져 가는가, 적셔져 가는가? 많은 사람이 교회 생활 안에서 하나님으로 적셔져 간다. 나는 자기 개선(自己改善)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교만한 어떤 사람이 자신을 겸손하게 고친다고 생각해보자. 그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으로 적셔지는 것이다. 많은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으로 적셔지고, 하나님의 성분으로 충만되어 간다. 이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이것이 거룩함이다. 이것이 성경에 계시된 거룩함이다. 우리는 모두 이렇게 거룩해지려고 택하심을 받았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로 분별되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으로 적셔진다. 마침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된다. 어느 날 우리는 하나님과 똑같이 될 것이다. 그것이 거룩함의 완성이다. 이 과정은 분별로 시작하여, 적셔짐으로 계속되고, 우리 몸의 완전한 구속으로 완성된다. 그때 우리는 안팎이 다 그분과 같아질 것이다. 우리는 거룩해질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이다. 성질상으로 거룩하게 되는 것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성분이 우리 속 사람의 모든 부분을 적시어 우리 혼이 변화되는 것이다(고후 3:18, 롬 12:2).

성질상으로 거룩하게 되어 결국에는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몸처럼 영광스럽게 변형된다(빌 3:21).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분이 우리 몸을 적셔 우리의 몸이 구속되는 것을 뜻한다(롬 8:23). 성질상으로 거룩하게 되어, 마지막에는 모든 성도들이 거룩한 하나님으로 적셔진 거룩한 성이 될 것이다(계 21:2, 10). 4절에서는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하고 있다(엡 1:4). 흠은 귀중한 보석에 있는 이물질(異物質)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은 오직 하나님 자신으로만 적셔져야 하고 타락한 인간의 요소나 육(肉)이나 자아나 세상 것과 같은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흠이 없게 되는 것이요, 다른 섞임이 없는 것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분 외에 다른 성분이 없는 것이다. 말씀 안에 있는 물로 완전하게 씻겨진 후에, 교회는 이같이 거룩해질 것이다(엡 5:26-27).

오늘 우리는 여전히 많은 혼합물을 가지고 있다. 육, 자아, 옛 생명 등의 많은 이물질(異物質)이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점차적으로 변화된다. 결국 우리는 거룩하고 순결해져서 흠도 티도 없이 하나님의 성분만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될 것이다. 「그분 앞에」는 하나님의 수준에서 볼 때 하나님의 눈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臨在)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우리는 우리의 수준과 우리 눈에서가 아닌, 하나님의 수준과 하나님의 눈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의 사랑은 하나님이 그분의 선택한 백성을 사랑하고, 그분의 선택한 백성이 그분을 사랑하는 사랑을 말한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 그분 앞에 거룩해지고 흠이 없게 되는 것은 그러한 사랑 안에서이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우리로 그분을 사랑하게 한다. 그러한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으로 적셔져 그분과 똑같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된다. 서로 사랑하는 이 사랑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는 그분을 사랑한다. 우리가 변화되는 것은 이러한 조건 안에서이다. 이러한 조건 아래 우리는 하나님으로 적셔진다. 성경에 계시된 거룩함이란 오늘날의 교훈에서 발견되는 자기 개조나 행동 개선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것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로 분별된 후에, 우리 안에 있는 모든 혼합물이 하나님의 성분에 의해 삼켜질 때까지 계속 하나님으로 적셔지는 것이다. 이것이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 우리는 거룩해지고 변화되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같게 될 것이다. 그때 우리는 온전히 거룩하게 된다.  (엡 LS 3) 


혼합물 점차적,주름 성질상,변형,에베소서 5장 26-27절, 주관적 분별,거룩 교파,자기개선,성분, 이물질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