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의 위치에
에베소서
2014-02-20 , 조회 (1414)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만지지 마십시오.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나의 아버지 곧 여러분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여러분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씀하십시오." (요 20:17)

Jesus said to her, Do not touch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say to them, I ascend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and My God and your God.(John. 20:17)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과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에 있다(요 20:17). 실제적으로 아들의 명분은 생명보다는 위치에 더 특별한 관계가 있다.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들이면서도, 어떤 법적(法的) 이유 때문에 아들의 위치를 갖지 못할 수 있다. 아들의 위치를 갖지 못하면 아들의 명분을 가질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아들의 위치가 없으면 아들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의 명분은 법적인 문제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실지로는 부자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그 사람의 아들 되는 자격을 가졌다면, 그에게는 부자의 유산(遺産)을 상속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다. 유산은 생명 아닌 위치 때문에 그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어떤 아들들은 아버지의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들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은 오직 생명에만 관계가 있고,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는 법적 문제와 관계 있음을 나타낸다. 할렐루야!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과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과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유업(遺業)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것이다. 우리는 아버지의 모든 풍성을 상속받을 법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교회 생활 가운데에서 우리는 매일매일 아버지를 누린다. 오늘날은 이것이 다만 생명의 문제일 뿐이지만 장래에는 위치의 문제가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 7절에서,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말했다. 이 구절을 볼 때, 아들이 되는 것과 모든 것을 유업으로 얻는 것은 단순한 생명의 문제뿐 아니라 위치의 문제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온 우주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에 있음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이 내려올 때, 우주(宇宙)는 우리가 생명으로만 아니라 위치적으로도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만일 음식점에 들어가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외친다면 사람들은 나를 정신이상자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이 올 때, 우리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다. 그때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에 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천사들이, 『저 사람들을 봐. 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야.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누리며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사람들이야.』라고 말할 것이다. 오늘의 교회는 새 예루살렘의 축소판이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생명으로나 위치로나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말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서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령과 생명과 위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를 알고 이해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과 생명과 하나님의 아들의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성분은 아직 다 거룩하지 않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교회 생활 가운데서 그분의 성분을 더하여 끊임없이 섞고 계신다. 많은 기독교 교사들이, 에베소서가 교회를 다루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그들 자신은 실제적인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교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실제적인 교회 생활을 원한다. 실제적인 교회 생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시고, 성령과 생명과 위치상으로 아들이 되도록 우리를 예정하신 가운데 있는 것이다.

이 세 가지-성령과 생명과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성분이 거룩하게 되도록 우리를 종종 믹서(Mixer)안에 넣으신다. 때때로 아버지께서는, 『얘야, 너는 성령과 생명과 위치를 가지고 있지만, 더 섞여져야 한다. 너는 나의 거룩한 성분으로 섞여져야 한다. 나는 너를 거룩하게 하려고 택했다. 이제 나는 네가 나의 거룩한 아들이 되도록 너에게 역사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다.
 
이것이 교회 생활이다. 우리는 모두 교회 생활이 조용하고 고요하고, 평화롭기를 원한다. 그러나 요리사가 식사를 준비할 때의 부엌은 그럴 수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이 어지럽혀져 있다.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부엌이 그렇게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다면 잔치를 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 생활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부엌과 같다. 한면으로는 교회 생활이 놀랍고 영광스럽지만, 다른 한면으로는 하나님과 하나되고 거룩하게 되느라고 뒤죽박죽이 되어 있다. 우리가 섞여지면 섞여질수록 우리는 더 거룩해질 것이다. 새 예루살렘이 올 때에는 온전히 거룩해져서 성령과 생명과 위치를 가진 단체적인 아들의 명분이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우리 모두가 거룩하게 되어 변화되었으므로 섞여지는 것이 끝난다. 그때, 완전한 아들의 명분이 있는 것이다. (엡 LS 4)

요한복음 20장 17절,아들,엉망진창, 뒤죽박죽,형제,법적 위치,우주 축소판, 아버지,명분 유산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