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 따라 백성을 대하시는 하나님
갈라디아서
2014-03-01 , 조회 (177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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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백성이 함께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다.(출 19:8)
And all the people answered together and said, All that Jehovah has spoken we will do. And Moses brought back the words of the people to Jehovah.(Exo. 19:8)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약속을 확증하시어 언약으로 세우실 때, 아브라함에게 깊은 어둠이 임했다(12절). 이 어둠은 약속이 성취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둠과 심한 고통의 때를 겪으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가서 애굽의 통치 아래 사백 년 이상을 보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사백 년이 어둠의 긴 기간이었다. 사백 년이 지난 후에서야, 하나님은 그들을 암흑 같은 애굽의 통치에서 건져내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아직 주시지도 않은 율법에 의해서 대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에 따라서 그들을 대하셨다.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의도가 율법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구절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그분 앞에서 절기를 지키게 하려 하셨다는 것은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고 말했다(출 5:1). 분명히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분의 거처의 식양을 계시할 계획을 세우셨다. 출애굽기 19장 전에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율법을 주실 의도를 가지셨다는 표시를 볼 수 없다. 이 장의 시작에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매우 즐거운 말씀을 하셨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 19:4). 주님은 계속해서, 만일 그들이 그분의 말을 순종하고 그분의 언약을 지키면 그분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5-6절). 하나님의 말씀은 매우 은혜로운 것이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서,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라고 대답했다(8절). 백성들이 이 대답을 한 뒤에, 시내 산 주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무서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 분위기에 겁을 먹은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에게 자신들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만나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십계명이 주어졌다. 그러므로 아담과 함께 타락이 오고, 아브라함과 함께 약속이 오고, 모세와 함께 율법이 왔다. 출애굽기 20장부터 23장까지는 모두 율법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계명과 율례를 말하는 이 장(章)들에 이어지는 24장에서 시내 산 주위의 상황은 다시 바뀌어졌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70장로들이 산에 올라갔다. 출애굽기 24장 10절 말씀은 이러하다. 『그들이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하나님은 그러한 환경에서 모세에게 장막의 식양을 보이신 것이다. 규례와 율법을 주신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율법에 따라, 장막을 통해 대하셨다. 백성들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접촉하지 않고, 제사장 직분과 제물이 있는 장막을 통해 하나님을 접촉했다. 이모든 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예표 안에서 완성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장막과 제사장 직분과 제물을 통하여 율법에 따라 백성을 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 하나가 죄를 지었다 하자. 십계명에 따르면, 그는 끊어져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끊어버리는 대신 제단을 통해 그러한 죄인을 축복하심으로써 아브라함에게 모든 이방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약속을 이루셨다. 죄를 지은 사람은 속건제의 희생을 가지고 와야 했다. 이 희생이 제단에 바쳐질 때, 죄 지은 그 사람은 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율법을 그분의 백성을 드러내는 거울로 사용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은 드러내진 후에, 장막과 제사장과 제단과 제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예표를 볼 때,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완성이었다. 출애굽기는 실지로 율법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책, 즉 그리스도와 십자가와 교회의 책이다. 어떤 장들이 율법과 규례를 다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장들에서는 장막의 식양을 다루고 장막을 설치하는 법을 묘사하고 있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장막의 식양이 모세에게 계시된 때는 청명한 날이었다. 이 식양이 주어진 뒤에 장막이 건축되고 세워졌다. 그리고나서 제사장과 제물로 말미암아 율법의 저주 아래 있는 자들이 하나님과 교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교통은 장막, 즉 그리스도를 통한 것이었다. 이것은 실제가 아닌 예표이기는 하지만,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완성한 것이다. (갈 L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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