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받음
갈라디아서
2014-03-09 , 조회 (190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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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것입니다.(갈 3:27)
For as many of you as were baptized into Christ have put on Christ.(Gal.3:27)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노예나 자유인이나 모두 한 영 안에서 한 몸 안으로 침례 받았고, 또 모두 한 영을 마시게 되었습니다.(고전 12:13)  
 For also in one Spirit we were all baptized into one Body, whether Jews or Greeks, whether slaves or free, and were all given to drink one Spirit. (1 Cor. 12:13) 

갈라디아서 3장 끝에서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받았음을 보았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아브라함의 아들들이 되는 데 있어서 주된 요인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아브라함의 씨 안에 포함되는 요인이며, 믿음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들을 누리는 누림 안으로 우리를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받았기 때문에 지금 그분과의 유기적인 연합을 누릴 수 있다. 침례에 관해서, 신약은 우리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마 28:19), 그리스도 안으로(갈 3:27), 그리스도의 죽음 안으로(롬 6:3),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고전 12:13) 침례받았음을 계시하고 있다. 그러한 놀라운 침례를 합당하게 이해하려면 우리는 우리 존재 전체를 사용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침례에 관한 적합한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침례의 방법이나 침례에 사용되는 물의 종류에 관해 다투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침례를 죽은 의식(儀式)으로 격하시킨다.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또 다른 극단으로 나아가 침례를 방언과 관련시킨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합당하고 참되고 생생하게 실행되는 침례와 삼일 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그리스도의 죽음 안으로,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받은 믿는이들을 찾아보기란 매우 힘들다. 그러한 침례, 즉 거룩한 이름과 살아 계신 인격과 효능있는 죽음과 살아 있는 유기체 안으로의 침례는 믿는이들을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을 체험할 수 있는 위치에 둔다. 빈센트(M. R. Vincent)는 「신약의 용어 연구」라는 책에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관해 주석을 달면서 『거룩한 삼일성의 이름 안으로 침례받음은 주님과의 영적이고도 비밀한 연합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안으로(into)」라고 번역된 헬라어 전치사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적이고 비밀한 이 연합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더욱이 빈센트는 여기서의 「이름」이란 『거룩한 분의 총체를 표현한다 … 그 이름은 그의 인격과 동등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믿는이들을 삼일 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은 삼일 하나님 자신 안으로, 그 인격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름은 그 인격을 뜻하며, 그 인격은 생명 주는 영이신, 만유를 포함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사람들을 삼일 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침례 줄 때, 그들을 그러한 거룩한 인격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삼일성의 이름 안으로 침례받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삼일 하나님의 모든 것 안으로 잠기게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침례란 회개하는 사람들을 그들의 옛 상태로부터 새 상태 안으로 이끄는 것이며,

그들의 옛 생명을 끝내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싹트게 함으로써 왕국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다. 침례자 요한의 천거하는 사역은 물로만 하는 예비적인 침례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 하늘에 속한 왕은 이 땅에서 그의 사역을 완성하고 죽음과 부활의 과정을 통과하고 생명 주는 영이 되신 후에,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이 훈련시킨 자들을 삼일 하나님 안으로 침례 주라고 명하셨다. 이 침례에는 두 면이 있다. 즉 물에 의한 보이는(可視的) 면과 성령에 의한 보이지 않는(不可視的) 면이다(행 2:38, 41, 10:44-48). 보이는 면은 보이지 않는 면의 표현이자 간증이다. 한편 보이지 않는 면은 보이는 면의 실제이다. 그 영에 의한 보이지 않는 면이 없다면 물로 하는 보이는 면은 헛된 것이며, 물로 하는 보이는 면이 없다면 그 영 안에 의한 보이지 않는 면은 추상적이고 비실제적인 것이 된다. 둘 다 필요하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침례를 명하신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오순절날(행 1:5, 2:4)에, 고넬료의 집에서(행 11:15-17) 그들과 교회 전체를 성령 안에(고전 12:13) 침례받게 하셨다. 이를 근거로 하여 제자들은 회개하는 새로운 자들을 가시적으로 물 안에서 뿐 아니라, 불가시적으로 그리스도의 죽음(롬 6:3-4)과 그리스도 자신과(갈 3:27) 삼일 하나님과(마 28:19)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고전 12:13) 침례를 주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를 의미하는 물은 침례받는 사람의 옛 역사(歷史)를 종결시키는 무덤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는 그리스도의 죽음도 포함되고, 그리스도는 바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시고, 삼일 하나님은 결국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이기 때문에, 새로 믿는이를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리스도 자신과 삼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은 소극적으로 그들의 옛 생명을 끝내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위한 새 생명, 즉 삼일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발아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주님이 명하신 침례는 사람들을 그들의 생명으로부터 이끌어내어 하늘의 왕국을 위한 몸의 생명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이다.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안으로(into)」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로마서 6장 3절과 갈라디아서 3장 27절과 고린도전서 12장 13절에서처럼 연합을 뜻한다. 사도행전 8장 16절, 19장 3절, 5절, 고린도전서 1장 13절, 14절에서도 같은 헬라어 단어가 쓰이고 있다. 사람들을 삼일 하나님의 이름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은 그들을 삼일 하나님과의 영적이고도 유기적인 연합 안으로 이끄는 것이다. (갈 LS 21)

갈라디아서 3장 27절,가시적 불가시적,고린도전서 12장 13절,죽음 장사,종결 무덤,유대인 헬라인,자유인 침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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