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서의 하나님의 경륜
에베소서
2014-04-13 , 조회 (124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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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 직분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었을 것입니다.(엡 3:2)

If  indeed you have heard of the stewardship of the grace of God which was given to me for you, (Eph. 3:2)

더욱이 청지기 직분에는 경륜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이것은 어머니가 매일 식사 때마다 자녀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는 것과 같다. 자녀들이 식탁에 앉을 때, 어머니는 그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공급한다. 그러나 공급에는 언제나 적절한 통제가 있다. 어린아이가 잘못하면 어머니는, 『얘야, 그렇게 하면 아침 식사를 주지 않을 테다.』라고 말할 것이다. 이와 같은 공급 방법은 최상의 통제가 된다. 나도 이러한 경우를 나의 손자들에게서 보아왔다. 이와 같은 공급을 통해 할머니는 쉽게, 즐겁게 아이들을 다룰 수 있다. 할머니는 가장 달콤하고 친근한 봉사로써 그들을 다루는 것이다. 만물을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두는 것은 딱딱한 행정에 의한 것이 아니다. 반대로, 그것은 달콤하고 친밀하고 즐거운 공급과 봉사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삼일(三一)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을 우리에게 공급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3:2), 또는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 직분』이라고 했다. 사탄은 자신을 우리 안에 교묘히 주입시켰기 때문에, 그의 주입에는 다스림이나 청지기 직분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달콤하고도 친근한 청지기 직분으로 자기 자신을 택하신 자들 안에 넣도록 역사하신다. 바울의 사역은 바로 그러한 청지기 직분이었다. 그것은 은혜의 경륜의 모델로서, 하나님을 그분의 택하신 자들 안에 넣는 은혜의 경륜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 자신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은혜의 경륜으로 말미암아 택하신 자들 안에 생명의 요소를 공급한다. 생명의 요소가 들어가면 그들은 일어서서, 몸 안에서 그리스도께로 연결된다. 이것이 만물을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두는 경륜이다.

사람이 타락한 후, 하나님의 경륜은 소규모로 시작되었다. 아벨에게서는 하나님의 경륜이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큰 공급이 된 것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에녹에게서는 그러한 경륜의 한 면을 볼 수 있지만 그다지 분명하지는 못하다. 노아에 이르러서 우리는 소규모로 생명 공급이 되는 하나님의 경륜을 볼 수 있다. 이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생애에서 좀더 큰 하나님의 경륜을 볼 수 있다. 더욱이 모세와 장막에서는 행정과, 가정의 관리와, 친밀한 청지기 직분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모세와 아론과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신약에 이르러서는 주 예수로 인한 생명의 경륜을 본다. 그분에게는 얼마나 달콤하고 친밀한 청지기 직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주님은 그분의 사역을 통해 그분의 택하신 자들에게 하나님을 생명의 공급으로 넣어 주셨다.

이 친밀한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 직분을 가진 사도들로, 특히 사도 바울로 이어진다.     바울은 그의 사역으로,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그침없이 공급했다. 바울의 사역은 달콤하고 친밀한 청지기 직분이었고, 하나님의 집에 즐거운 다스림이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까지도 가르쳤다(딤전 3:15). 하나님의 집에서 행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집에 있는 모든 지체들에게 그리스도를 공급하는 친밀한 청지기 직분이요, 보살핌이다. 그것은 딱딱한 행정적 다스림이 아닌 달콤한 경륜이요, 친밀한 청지기 직분이요, 아주 사랑스러운 보살핌이다. 이러한 사역으로, 생명의 요소가 교회 지체들에게 심겨졌다. 이와 같이 달콤하고 친밀한 청지기 직분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에게 생명의 공급이 이루어진다.

 생명의 요소가 더 많이 공급될수록, 우리는 그만큼 더 일어서게 되고 연결되어 진다. 여러분은 생명 공급을 받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일어서게 된다. 여러분에게 다른 사람과 교통하라고 말해 줄 필요가 없는 것은, 여러분이 연결되기를 자동적으로 갈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한 머리 아래 두시는 길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생명의 요소로 넣어 주심으로써 우리로 일어서게 하시고 서로서로 연결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행정적인 통치가 아닌 달콤한 경륜이요, 친밀한 청지기 직분이요, 안락한 보살핌이다. 이러한 경륜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모든 지체들에게 생명의 요소가 공급되어 그들이 일어서고 몸 안에 연결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들어가는 것이다. (엡 L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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