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대
에베소서
2014-04-15 , 조회 (135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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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기쁨을  따라 우리에게 그분의  뜻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  안에서 미리  목적하신 것 이며, 때가 찰 때의 경륜을 위한 것입니다. 이 경륜은 만물, 곧 하늘들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것들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 아래 통일되도록 하는 것입니다.(엡 1:9-10)

Making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 which He purposed in Himself, Unto the economy of the fullness of the times, to head up all things in Christ, the things in the heavens and the things on the earth, in Him;(Eph.1:9-10) 

이 메시지에서도 만물을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두는 것(1:10)에 대해 계속 알아 보기로 한다. 에베소서 1장 10절에서는, 『때가 찬 경륜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있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에 이르기까지(unto)」란 말은 「결국 -이 되는」, 「-을 얻기 위하여」라는 의미이다. 이 구절에서의 경륜은 곧 때가 찬 경륜을 말한다. 여기에서 때란 의심할 바 없이 시대(時代)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가 참은 곧 시대가 찬 것이다. 성경에는 각기 다른 네 시대가 있다. 요한복음 1장 17절은,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율법은 모세와 연관되어있고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있음을 본다.

여기에서 두 시대가 나타나니 하나는 율법 시대요, 다른 하나는 은혜 시대이다. 모세가 세우심을 받았을 때, 그것이 율법 시대의 시작이었고,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는 은혜 시대의 시작이었다. 로마서 5장에서는 아담과 모세를 언급한다(5:14). 죄는 아담과 연관되어 있고,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율법은 모세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 사람, 즉 아담과 모세와 그리스도와 세 가지, 즉 죄와 율법과 은혜를 본다. 아담은 죄와, 모세는 율법과, 그리스도는 은혜와 각기 연관되었다. 이것은 아담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再臨)까지 세 시대가 있음을 가리킨다. 그것은 바로 죄의 시대, 율법 시대, 은혜 시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륜을 일곱 단계로 말하는 신학적(神學的) 가르침을 잘 알고 있다. 즉 무죄 시대, 양심 시대, 인간 통치 시대, 율법 시대, 약속 시대, 은혜 시대, 왕국 시대가 그것이다.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을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천년 왕국이 있기 전에 세 시대, 즉 아담 시대와 모세 시대와 그리스도 시대가 있다. 은혜 시대 후에는 왕국 시대가 올 것이다. 이것은 땅 위에 있을, 천 년 동안의 하늘에 속한 통치를 말한다. 그러므로 모두 네 시대, 즉 죄의 시대, 율법 시대, 은혜 시대, 왕국 시대가 있다. 이 네 시대를 시간(時間)이라 말한다. 첫 시대 전은 영원 전으로서 그때에는 시간이 없었다. 네 시대 후에도 시간은 없을 것이며, 영원 후가 될 것이다. 영원 전과 영원 후의 양 끝 사이에 네 시대가 있다. 아담의 때는 죄에 속한 때요, 모세의 때는 율법에 속한 때요, 그리스도의 때는 은혜에 속한 때이며, 천년 왕국의 때는 왕국에 속한 때가 될 것이다. 이 네 시대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 그것이 때가 찬 것이요 시대의 완성이다.

 아담과 모세의 시대는 이루어졌고, 은혜의 시대는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으며, 천년 왕국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네 시대가 이루어진 후, 바울이 말한 때가 찬 경륜이 이루어질 것이다. 바울이 이 땅에 있을 때, 은혜의 경륜이라 불리우는 경륜이 있었다(3:2). 바울 시대에 경륜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담, 율법, 은혜의 매 시대마다 경륜이 있었고, 또 장차 올 왕국 시대에도 경륜이 있을 것이다. 때가 찰 때에는 완전한 경륜이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경륜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어떤 가르침은 경륜을 가리켜 한 시대를 말하는 것이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또 다른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간 동안 사람들을 다루시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무죄 시대의 경륜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한 방면으로 다루시고, 양심 시대의 경륜에서 또 다른 방면으로 다루신다고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 통치 시대, 약속 시대, 율법 시대, 은혜 시대, 왕국 시대에 각각 다른 방면으로 사람을 다루신다는 것이다. 경륜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다. 경륜은 곧 분배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자신을 그분의 택하신 백성에게 분배함을 말한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이 경륜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고 또 여러 도형(圖形)을 연구해 보았지만,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 자신을 그분의 백성들에게 분배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없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것들을 떨쳐 버리고 오직 한 가지, 즉 하나님은 지금도 계속하여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분배하신다는 것만을 기억하자. (엡 L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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