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는 것의 중요성 (2)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2014-05-06 , 조회 (135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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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원천이 되어 샘솟아 올라 영원한 생명에 이를 것입니다.(요 4:14) 
 
But whoever drinks of the water that I will give him shall by no means thirst forever; but the water that I will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fountain of water springing up into eternal life.(Joh 4:14) 

사역하는 사람이 누구를 만날 때 해야 할 첫 번째 기본적인 일은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람의 참된 필요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때로는 그가 대답한 말도 믿을 만한 것이 아니다. 그가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정말 머리가 아픈 것인가? 머리가 아픈 것은 증세일 뿐 병은 머리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가 당신에게 몸에 열이 있다고 말할지라도 그에게 열이 없을 수도 있다. 그가 당신에게 많은 말을 했을지라도 그가 한 말이 다 믿을 만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아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그는 자신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신에게 무슨 병을 앓는지를 진단받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에게 자신의 필요가 무엇인지 말해 보라고 해도 그는 정확하게 자신의 필요를 말해 내지 못한다. 의학을 공부한 사람,곧 영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법을 배운 사람만이 그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말해 줄 수 있다. 그의 필요에 대해 말할 때 당신은 억지로 그가 무슨 병에 걸렸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정확하게 그의 필요를 알아야 한다. 주관적인 사람은 환자에게 그가 상상했었던 병에 걸리도록 강요한다. 주관적인 사람은 어거지로 누가 무슨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당신은 병들고 문제 있는 사람, 그리고 그 병에 대해 말해 낼 수 없는 사람의 병을 말해줄 필요는 있으나 결코 당신의 주관적인 것으로써 그가 무슨 병에 걸렸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형제자매들을 도울 수 있는가는 그들의 문제점을 알아내어 그들의 병세에 따라 처방을 내릴 줄 아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우리의 진단이 정확하다면 우리는 그들을 도울 수 있다. 혹 당신이 찾아낸 문제점을 당신이 도울 수 없다면 일은 쉬워진다. 당신은 당신이 어떤 사람의 영적 상태를 도울 수 있고, 또 당신이 도울 수 있는 한계 밖의 사람은 어떤 부류이며, 당신의 능력을 넘어선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당신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분별이 없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의 최선을 다해서 도우라. 당신이 돕지 못하는 사람에 대하여는 주님께 이렇게 말하라. “주여, 이것은 제 능력 밖입니다. 저는 이 병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배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여, 저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혹 당신이 지체의 기능을 보고서 어떤 일을 어느 형제가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어느 자매가 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그들이 하도록 양보하라. 당신은 당신에게 한계가 있기에 어느 정도까지밖에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모든 영적인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모든 영적인 일을 혼자 독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한계를 보아야 하는 동시에 다른 지체가 주는 공급을 보아야 한다. 이럴 때 우리는 다른 형제를 찾아가서, “형제님, 이것은 저의 능력 밖의 일이요 당신의 일입니다.”라고 말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동역자의 문제와 몸의 문제를 본다. 우리는 결단코 단독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주님의 일을 하고 그분을 섬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사람을 아는 것을 주님 앞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알지 못하고서는 결코 사역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의 영성이 공과를 배우지 못한 형제의 손에 의해 짓밟힌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그들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들은 주관적인 의지를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 뿐 객관적인 필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가 그런 병에 걸린 것은 아니다. 사람의 영적인 상태는 그의 어떠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의 책임이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알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을 도울 수 없다.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제 4장)

요한복음 4장 14절,지체 동역자,원천 필요,발견 환자,진단 문제점,영원 상태,병세 한계,공과 영성,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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