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인치심
에베소서
2014-05-06 , 조회 (265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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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 그분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도장 찍혔습니다.이 성령은 우리가 얻은 유업의 보증이 되시어, 하나님께서 사신 소유를 구속에 이르게 하셔서, 그분의 영광이 찬송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엡 1:13-14) 
 
In whom you also, havig heard the word of the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in Him also believing, you were sealed with the Holy Spirit of the promise, Who is the pledge of  our inheritance unto the redemption of the acquired possession, to the praise of  His glory.(Eph. 1:13-14)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1장 3절부터 14절까지는 아버지의 축복하심(3-6절), 아들의 축복하심(7-12절), 그 영의 축복하심(13-14절)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아버지 하나님은 목적하셨고, 아들 하나님은 아버지가 목적하신 것을 이루셨으며, 그 영 하나님은 아버지의 목적대로 아들이 성취한 것을 적용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목적하셨고, 아들은 이루셨으며, 그 영은 적용하신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목적과 성취와 적용을 갖는다.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적용을 다룬다. 1장 13절과 14절에 따르면 그 영의 적용은 양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인과 보증, 즉 내가 즐겨 말하는 인치심과 보증하심이다. 그 영의 보증은 그분의 인치심과 보증하심이다. 사실 그 영 자신이 인이요 보증이다.

그 영의 인과 그 영의 보증은 우리 안에서의 활동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이란 사실상 인치는 것이며, 보증은 보증하는 것이다. 그 영은 우리 위에 있는 인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에게 인치고 계신다. 그 영은 우리의 유업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 안에서 보증하고 계신다. 이 메시지에서는 그 영의 인치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고, 다음 메시지에서 보증하심에 대해 알아보자. 젊었을 때 나는 형제회의 교사들이 성령의 인(印)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었다. 또 이것에 대해 읽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영의 인치심에 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인과 인침은 별개의 것이다. 성령으로 인친 바 되는 것은 살아 있는 인이신 성령으로 표시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유업이 되었다(11절). 우리가 구원받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표시하기 위해 그분의 성령을 인으로서 우리 속에 넣으셨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뜻한다. 성령은 우리 속에 들어오시는 하나님 자신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인으로 나타낸 하나님의 형상을 갖게 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를 하나님처럼 만드신다. 어떤 형제가 자기 성경책에 인을 찍는다 하자. 그가 인을 찍을 때 그의 성경책은 그 인의 형상을 갖게 된다. 이 인은 그 성경책이 그의 것임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인은 소유권을 나타낸다. 우리가 주 예수를 믿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인치셨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소유주이시며 우리는 그분에게 속했음을 나타낸다. 젊었을 때 나는 내가 하나님께 속했음을 분명히 들었다. 또 우리가 아무리 성령을 근심케 한다 해도 성령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고 배웠다.

그러나 알미니안 학파 사람들은 이에 반대한다. 수년 전 중국에 있는 독일인 선교회에서 성령에 관한 소책자를 출판한 적이 있었다. 이 소책자에 있는 그림 중 하나는 성령을 표시하는 비둘기가 성령을 슬프게 한 믿는이를 떠나 날아가 버리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형제회는 성령이 일단 우리 속에 들어오신 후에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 가르침에 반박했다. 성령의 인에 관한 형제회의 가르침은 매우 강했다. 그들은, 『일단 당신에게 인이 쳐지면 당신이 어찌하든지 그 인을 빼앗길 수 없다.』고 말한다. 나는 성령이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가르침에 동의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형제회가 옳았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도 교리적이었다.

인마다 형상을 가지고 있다. 인이 네모꼴이면 그 형상도 네모꼴이다.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인이신 성령은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있다. 이것은 성령의 인이 하나님의 표현임을 뜻한다. 하나님의 인이신 성령을 가질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표현을 갖게 된다. 니 형제님이 쓰신 책에서 이에 관해 처음 읽었을 때 나는 매우 기뻤다. 나는 하나님이 나의 소유주이심을 뜻하는 인을 가질 뿐 아니라, 이 인과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얼마 후에 나는 사실상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다. 그 영의 인이 내게 있기는 했지만 그 형상은 없었다. 인과 나는 별개의 것이었다. 내게 인이 있었지만 나는 그 인의 생명을 살지 않았던 것이다.

체험과 동떨어진 어떤 진리나 교리를 알게 될 때마다 우리는 체험의 부족으로 인해 괴로워할 것이다. 그 교리가 아주 좋을지라도 그것을 조금도 체험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우리의 체험이 별개의 것임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 우리의 어떠함과 성경이 말씀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다. 성은 우리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표현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의 체험을 보면 우리가 인이나 형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나는 속고 싶지 않다. 성경의 말씀과 나의 일상 생활이 다를 때마다 나는 괴로움을 느낀다. 나중에야 나는 1장 13절과 14절에 있는 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다.

 14절의 「-에 이르도록(unto)」이라는 단어는 매우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 얻으신 것의 구속에 이르도록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하나님이 얻으신 소유는 곧 우리이며, 그 얻으신 것의 구속이란 우리 몸의 구속 곧 변형이다. 우리 영 안에 있는 인치심은 우리 몸의 구속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인치심이 우리 속에서 확장되고 있음을 뜻한다. 인치심은 우리 영 안에서 시작하여 생각과 감정과 의지 속으로 확장되고 있다.  (엡 L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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