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세상의 차이점 (2)
생명의 체험
2014-05-10 , 조회 (129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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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구라도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요일 2:15) 

Do not love the world nor the things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love for the Father is not in him.(1 John 2:15)

마지막으로 죄의 범위는 세상의 범위와는 다르다. 세상의 영역은 죄의 영역보다 훨씬 더 크다. 죄는 부도덕하고 하나님의 도덕적인 율법을 거스르는 모든 것들에 관계되지만 세상은 하나님 외의 모든 사람과 모든 활동과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죄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이 세상이 된다고 할 수는 있다. 세상의 많은 것들 중에 죄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은 죄를 포함하지만 죄는 세상을 포함하지 않는다. 죄가 반드시 세상인 것은 아니지만 세상 안에는 틀림없이 죄가 있다.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여도 반드시 세상에 점령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 점령된 자들은 모두 틀림없이 죄에 오염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담이 죄를 범하여 죄에 빠졌지만 세상에 빠지지는 않았다.

그는 단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자였을 뿐, 세상에 탈취되지는 않은 자였다. 세상은 가인과 함께 시작되었다. 가인의 후손 중 한 사람인 라멕은 여러 아내를 취한 자였고 살인자였다. 그는 세상에 탈취된 자요 또한 죄를 범한 자였다.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이 가나안에서 장막 안에 살았을 때에는 세상에 빠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는 세상에 빠져 거짓말하고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것이 증거하는 바도 역시 죄가 반드시 세상인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틀림없이 죄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세상에 빠지게 되면 죄를 범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죄와 세상의 차이점들을 볼 때 세상이 손상시키는 범위가 더 크고 해를 끼치는 결과도 더 심각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도 죄보다 더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이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반대하여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죄는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님의 수속인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거스르는 데 비해, 세상은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인 하나님의 거룩함을 거스른다.죄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항하고 세상은 하나님 자신에 대항한다. 이런 까닭에 성경에서는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라고 말한다(약 4:4).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 있지 않다(요일 2:15). 주님은 사람을 불러 그분을 따르라고 하실 때 사람이 집이나 전토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아내나 자녀까지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셨다(마 10:37, 19:29, 막 10:29, 눅 18:29).

 이러한 것들은 인간 생활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며 세상의 각종 사항들이다. 만일 사람이 주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이러한 세상적인 것들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이 그를 점령할 것이기 때문이다. 죄는 원시적이고 피상적이며 타락의 첫 단계이다. 세상은 최종적이고 심각하며, 타락의 마지막 단계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만 죄에 대한 승리만을 강조하지만 성경에서는 세상에 대한 승리를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요일 5:4). 우리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것이 한층 더 필요하다. 만일 우리가 생명이 자라기를 바라고 주님께 드려지기를 바란다면 우리를 사로잡는 세상을 처리하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명의 체험, 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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