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에 속한 그리스도인 (2)
영에 속한 사람
2014-05-11 , 조회 (111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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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십시요. 왜냐하면 누구든지  자기 혼 생명을  구하고자  하면 혼 생명을 잃을 것이고,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혼 생명을 잃으면  혼 생명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마 16: 24- 25).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anyone wants to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soul-life sha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soul-life for My sake shall find it.(Matt. 16:24-25)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주 안에 있는 한 무리의 믿는 이들이 ‘성결’―죄에서 벗어남―을 추구하여 그것을 얻을 때에 그들 자신이 거룩하여졌다고 착각하는 이 점이다. 그들은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승리 생활의 제일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죄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무수한 승리를 끊임없이 얻게 하기 위해 주신첫 번째 승리이다. 죄를 이기는 것은 하나의 문이고 영 단번에 들어가는 것이나 자아를 이기는 것은 우리가 일생 동안 걷기 위한 하나의 길이다. 죄를 이긴 후에 하나님은 우리의 자아를 이기도록 날마다 우리를 부르신다. 이 자아는 많은 경우에 가장 좋은 자아와 가장 열심이 있는 자아이고 가장 하나님을 섬기는 자아이다.  만일 믿는 이가 죄로부터의 해방만 알고 ‘자아를 부인하는 것’과 ‘혼 생명을 잃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다음의 위험이 뒤따르게 된다.

즉 자아의 능력 곧 우리가 말하는 혼 생명(사람은 영, 혼 몸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혼은 생각, 감정, 의지 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음. 우리의 혼 생명이 우리의 '자아(자기)'입니다.) 을 의지하여 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의 생명을 살아 나타내려는 것이다. 그는 죄 외에도 그 안에 두 가지 곧 영의 능력과 혼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이 영의 능력은 거듭날 때 그가 얻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혼의 능력은 바로 자아의 능력이다. 이 능력은 바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명이고 거듭나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천연적인 능력이다.  이러한 사람은 그의 안에 있는 두 가지 능력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을 모른다. 만일 그가 혼의 능력을 거절하고 전적으로 영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그는 영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이다. 만일 그가 혼의 능력을 사용하거나 영의 능력에다 혼의 능력을 겸하여 사용한다면, 그는 혼에 속한 사람―육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속한 것과 우리의 어떠함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거절하고 온전히 그분을 의지하여 살고 매일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만일 믿는 이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렇게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의 생활은 혼 생명으로 말미암은 것에 지나지 않고 자아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혼에 속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그의 영 안에서 성령께서 운행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이다. 그의 영 안에는 성령께서 인격으로 계신다. 그는 성령께서 주신 생명으로 그의 모든 행함의 능력이 되게 한다. 그는 성령의 능력을 취하여 이 세상에서 사는 사람이다.

이 땅에 살 때 그는 자기 뜻을 구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자기 총명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동시에 그의 생활 원칙은 더 이상 감정의 지배나 영향을 받지 않고 조용히 영 안에서 사는 것이다. 혼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이와 전혀 다르다. 비록 그가 영적인 생명을 가졌지만 그 생명과 연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그는 여전히 혼을 생명으로 삼고 자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행한다. 자기의 소원대로 행하고 마음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일에서 자기의 천연적인 총명으로 많은 지혜로운 안배를 한다. 일상생활에서 그는 감정의 자극의 지배나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제 두 가지 성품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두 가지 생명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영의 생명과 혼의 생명이 동시에 우리 안에 살고 있다.

영의 생명이 극히 강한 존재이나 혼 생명이 이미 온 존재 안에서 뿌리 깊게 운행하고 다스리고 있기 때문에, 그가 혼 생명을 버리고 영의 생명의 운행하심을 따라 행하지 않을 때 영의 생명은 발전할 기회를 찾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가르침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믿는 이가 옛사람의 문제만 주의하고 외면적인 모든 더러운 죄를 이기는 것을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더 이상 전진할 기회가 없게 되고 하나님께서(죄와 같이)미워하시는 혼 안에서 살게 된다. 믿는 이라면 가르침을 받아 죄를 이기는 것―이것은 복된 일이다―은 모든 믿는 이의 일반적인 수준이지 희귀하고 놀라운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믿는 이가 범죄하고 죄의 종이 되는 것이야말로 희귀한 일―비정상적인 일―이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2).

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죽었다는 것을 믿는 것은 바로 우리가 주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신하심은 없다. 우리가 주 예수님의 대신 죽으심을 믿었다면 우리는 이미 주 예수와 함께 죽은 사람이다. 죽은 사람이 범죄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죄로부터 해방받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완전한 구원이 이미 예비되었기 때문이다. 믿는 이는―비록 이것이 어렵고 깊더라도―마땅히 자아의 생명을 미워하는 완전한 공과에 이르는 단계에까지 전진해야 한다. 우리는 아담으로부터 얻은 죄의 본성을 미워해야 할 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의지하여 살고 있는 천연적인 생명도 부인해야 한다. 육체의 모든 죄를 제거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육체의―자아의 생명을 의지하여 얻은―선행도 거절해야 한다. 모든 죄악을 버려야 할 뿐 아니라 또한 이 죄의 생명(하나님께서 보실 때)을 죽음에 넘겨야 한다.

 참된 성령 안에 있는 생명은 범죄치 않을 뿐더러 자아로 사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는다. 성령은 오직 그를 의지하여 사는 사람에게서만 그 능력을 나타낸다. 무릇 천연적인 생명으로 사는 사람은 성령의 큰 역사를 바랄 수 없다. 우리는 모든 더러움을 벗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모든 천연적인 것을 벗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계속 ‘사람’의 모양대로―죄인을 따른 것이 아닐 수도 있음―천연적인 한계 안에서 산다면, 성령은 우리 안에서 다스릴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고서도 우리의 사상이 여전히 ‘사람’의 사상과 같고 ‘사람’이 사모하는 것을 사모하며 ‘사람’같이 살고 행하기만 하고 우리의 생명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는다면, 어찌 성령으로 그 능력을 나타내시게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혼에 충만한 것을 제거해야 한다. (영에 속한 사람 3부,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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