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깨우심―벧엘로 돌아가라
창세기
2014-05-12 , 조회 (185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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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그곳에 거주하여라. 네가 너의 형 에서를 피해 달아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을 위하여 그곳에 제단을 쌓아라." (창 35:1)

And God said to Jacob, Rise up, go up to Bethel, and dwell there; and make an altar there to the God who appeared to you when you fled from your brother Esau.(Gen. 35:1)

35장의 시점에서 야곱은 대략 일백 세였을 것이다. 비록 야곱이 이 장 앞에서 많은 것을 통과했지만, 우리는 그가 철저히 깨끗게 정리한 것을 보지 못한다. 그는 그의 삼촌 라반의 손 아래서 이십 년간 고통 당하였고 그의 형과 그의 삼촌과 그의 사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그러나 창세기는 야곱이 그러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을 때 결코 그가 자신을 정결케 하거나 자신을 정리하였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야곱의 교활함과 탈취함에 대해 듣는다. 그러나 앞으로 보겠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을 때 야곱은 철저히 정리하였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처음 나타나신 때는 꿈 속에서였으며(28:10-22) 꿈 속에서 야곱은 하늘이 열리고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가 그 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았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영감을 받아 그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부르고 그가 베개로 사용하였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이어서,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그가 기둥으로 세운 그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라는 서원을 하였다(28:22). 이 꿈 속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은혜로이 방문하셨고 그로 하여금 확실히 영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에 관하여 말하게 하셨다. 만일 야곱이 하나님의 영으로 고무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탈취자인 그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계시하는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그분의 마음의 갈망, 곧 벧엘을 갖는 것을 밝히셨다.  그러나 벧엘에서의 그 꿈은 야곱을 전혀 변화시키지 못했다. 꿈이 사라진 후 영감은 하늘로 되돌아간 것 같다. 야곱의 생활 태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동일하다. 벧엘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집을 말하며 놀랍게 예언했지만 그 예언은 하늘로 되돌아간 듯하다. 야곱과 마찬가지로,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꿈과 계시와 영감을 가지고 그 안에서 사람들에게는 아니라 할지라도 최소한 천사들을 향하여 예언을 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우리는 계속해서 여느 때와 동일하게 살았다. 벧엘에서의 꿈 이후, 야곱은 마치 그가 전혀 꿈을 꾼 적이 없었던 것처럼 그의 탈취질, 특히 라반에게서의 탈취를 계속하였다. 사실, 그는 그 꿈 이후 전보다 더 심하게 「야곱적」이었다.

33장에서, 야곱은 여전히 야곱이었다. 하늘에 속한 꿈과 고난들은 그를 변화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34장에서 야곱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일이 일어났다. 그의 외딸이 더럽힘을 당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들이 사람들을 도살하고 성을 약탈함으로 그를 괴롭게 하였다. 이러한 사건들은 야곱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로 하여금 급진적인 전환을 갖게 하였다.  이 일 후에, 하나님이 오셔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설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야곱의 마음이 움직인 바 되었으므로,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단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다(35:1).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라고 명하신 네 가지-일어나라,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 거하라, 그에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를 본다. 35장에서 만난 전환, 혹은 변화는 매우 의미심장한 것이다.     35장 2절부터 7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야곱의 반응을 본다. 이 장 전에는, 하나님 앞에 행하며 자신과 그의 온 가족을 정리한 사람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 2절은,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고 말한다(히브리어). 벧엘로 올라가는 유일한 목적을 위하여 야곱과 그 함께한 모든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철저히 정리하고 정결하게 하였다. (창 LS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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