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형성
생명의 체험
2014-05-18 , 조회 (129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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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저를 쫓아내시니, 저는 여호와의 얼굴을 뵙지 못하고, 땅에서 도망 다니며 방랑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창 4:14)

Now You have driven me out  this day from the face of  the ground, and from Your face I will  be hidden; and I will be a fugitive and a wanderer on the earth, and whoever finds me will kill me.(Gen.4:14)

가인은 여호와의 임재를 떠나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였다.(창 4:16)

And Cain went  forth from the presence of Jehovah and dwelt  in the land of  Nod, east  of Eden.(Gen.4:16)

세상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에게 이러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므로 우리는 세상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지음받았을 때에는 세상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사람이 타락한 후로 점차 발전하게 되었다. 사람이 창조된 당시에는 다만 우주, 즉 천지와 만물이 있었을 뿐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세상은 타락 이후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하나님의 보살핌을 잃은 그때에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세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조사할 때 먼저 사람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사람이 존재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일반적인 것들은 의복과 음식과 집과 교통 수단이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세 가지 주요 범주 즉, 공급과 보호와 오락으로 나누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의복이나 음식과 같은 각종 공급뿐 아니라 손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수단과, 자신의 기쁨을 위한 어떤 오락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사람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 세 가지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 사람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께 사람의 이러한 세 가지 필요를 공급하실 책임이 있었다. 첫째, 사람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은 인간 생활을 위한 각종 필수 사항을 공급하셨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 있었을 때 각종 실과와 채소류와 물과 공기와 햇볕과 거할 곳이 공급되었다. 둘째, 보호나 방어도 역시 처음에는 하나님의 책임이었다.

오늘날 사람은 자기 보호와 자기 방어를 필요로 하지만 처음에는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방어요 보호였다. 사람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 있을 때는 어떠한 공격이나 위험도 피할 수 있다.  셋째, 오락 역시 하나님의 책임 아래 있었다. 어떤 사람은 오락을 죄스러운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러한 개념은 잘못된 것이다. 기쁨은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것이며 오락에서 얻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창 2:9). 에덴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는 식용으로서 실과를 맺었을 뿐 아니라, 보기에 아름답고 누릴 수 있으며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즐거운 환경을 예비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기쁨이 되셨다. 사람이 하나님을 자신의 누림으로 받아들인다면 사람의 기쁨은 충족된다. 

오늘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부모가 계획하고 예비하는 것과 같이, 태초에 이러한 세 가지 큰 필요 사항-공급, 보호, 오락-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비하셨다. 오늘날 아내의 공급과 보호와 기쁨은 전적으로 그녀의 남편에게 달려 있다. 바꿔 말하면, 남편이 그녀의 생활이요 전부이다. 이와 같이 에덴 동산에 있던 아담도 걱정하거나 계획하거나 자신을 위하여 어떤 것을 예비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각종 필요 사항을 공급하셨으므로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생활이요 사람의 전부였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람은 죄를 범함으로 타락하여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다.

사람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비정상적이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구속을 위하여 가죽옷을 예비하시어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 수 있게 하셨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하나님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인의 세대에서 사람은 죄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가인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창 4:14)라고 했다.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창 4:16). 이리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앞을 완전히 떠나 하나님을 잃어버렸다. 사람이 하나님을 잃어버리자 자연히 하나님의 공급과 보호와 오락을 잃게 되었다.(생명의 체험, 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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