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 기도함
에베소서
2014-05-20 , 조회 (216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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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해 주시고,(엡 1:17) 
 
That the God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Father of glory, may give to you a spirit of wisdom and revelation in the full knowledge of Him,(Eph.1:17)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볼 때, 우리는 에베소서에 있는 사도 바울의 첫 번째 기도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나도 너희 가운데 있는 주 예수에 대한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너희의 사랑을 듣고』(15절). 바울은 성도들이 주님에 대한 믿음과 성도를 향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믿음과 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것이다. 우리는 주님에 대하여는 믿음을, 성도들을 향해서는 사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16절에서 계속되기를,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 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고 한다. 사도는 언제나 성도들의 좋은 점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주님께 감사드린다. 바울은 그의 첫 번째 기도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 기도했다(17절).

3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과 아버지를 함께 언급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분을 따로 언급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과 영광의 아버지」라고 하고 있다. 하나님 자신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빌 2:6)는 성육신 안에서 사람이 되셨다. 사람이신 그분은 하나님의 창조와 관계된다. 그러므로 조물주 하나님이 그분의 하나님이시다. 조물주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해 그분의 피조물인 사람 안으로 들어오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라는 명칭은 조물주 하나님이 사람 속에 들어오셨음을 암시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렇게 말할 때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더 이상 그분의 피조물 밖에 있는 창조자만이 아닌 인성 안에 들어오신 분임을 뜻한다.

유대인들은 우주를 지으신 창조자가 사람 안에 들어오셨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오직 창조자로 믿고 있으며 하나님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인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명칭은 창조와 성육신과 구속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다. 그러나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즉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성육신과 구속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창조되었고, 창조의 하나님이 인성 안에 들어오셨으며, 우리가 구속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성육신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누림을 가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인성 안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누린다.

신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누림이 된다. 1장 17절에서 바울은 「영광의 아버지」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영광이란 하나님이 나타나신 바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영광의 아버지란 하나님이 그분의 많은 아들들을 통하여 나타나신 바 된 것이다. 「아버지」라는 명칭은 거듭남을 내포하며, 「영광」이라는 말은 표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영광의 아버지」라는 명칭은 거듭남과 표현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서 거듭났고, 우리는 그분의 표현이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라는 하나의 명칭 안에는 다섯 가지의 중요한 것들, 즉 창조, 성육신, 구속, 거듭남, 표현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는 이미 거듭났지만 장래에는 영화롭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롬 8:30).

많은 아들들의 거듭남과 하나님의 표현은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 완성이다. 창조 전에는 하나님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후대도 표현도 없었다. 그러다가 하나님은 우주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셨다. 그분의 창조의 역사로 말미암아 그분은 창조주가 되셨다. 창조 후에 하나님은 성육신의 단계를 거치심으로 피조물인 사람 안으로 들어오셨다.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창조주와 그분의 피조물이 하나 되었다. 주 예수님은 이 땅 위에 계셨을 때,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셨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구속을 성취하셨고, 그 결과 우리 타락한 피조물들이 구속되었다. 우리는 거듭나서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되었다.

우리가 영광스럽게 되는 날,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부터 온전히 표현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표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단계들-창조, 성육신, 구속, 거듭남, 표현-모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라는 명칭에 내포되어 있다.  바울은 그러한 거룩한 인격에게 기도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성육신이나 거듭남이나 표현 등에 대한 관념 없이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만 기도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와 성육신, 구속과 거듭남, 표현 안에 계신 하나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유대인들보다 얼마나 더 많은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 드리는 바울의 기도는 계시를 위한 것이었다. 17절에서 「계시」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베일을 벗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계시란 베일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엡 L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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