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혜로 나는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역자, 곧 하나님의 복음에 수고하는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롬 15:16)

That  I might  be a minister of Christ Jesus to the Gentiles, a laboring priest of the gospel of God, in order that  the offering of  the Gentiles might  be acceptable, having been sanctified in the Holy Spirit.(Rom. 15:16)

내가 기도할 때에 항상 여러분을 얼마나 끊임없이 언급하는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을 위하여 나의 영 안에서 섬기는 하나님께서 나의 증인이 되십니다. (롬 1:9)

 For God is my witness, whom I serve in my spirit in the gospel of His Son, how unceasingly I make mention of you always in my Prayers.(Rom. 1:9)

내가 빛 비춤 받은 두 단락 중 하나는 침례자 요한에 관한 단락이다. 그는 제사장의 일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인 사가랴는 대제사장으로서 제사장 반차를 이끌던 사람이었다. 요한은 제사장으로서 태어났지만 성전에서 그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았고, 대신에 광야로 갔다. 그는 제사장 의복을 입지도 않았고 제사장의 음식을 먹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야생 꿀을 먹었다. 그는 광야로 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라고 말했다. 신약의 제사장은 이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신약의 제사장의 의무는 죄인들을 제물로서 드리는 것이다. 요한은 제사장의 일가에서 태어난 제사장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그는 더 이상 구약의 제사장이 아니었다. 그는 신약의 제사장이 되었다. 신약에서 첫 번째로 사역을 수행한 사람은 침례자 요한이었고, 두 번째로 사역을 수행한 분은 주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 3장은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 그들이(요한의 제자들)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22-30절)라고 말한다.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중점은 요한이 신약 시대의 제사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가 드린 것은 죄인들이었다. 그는 대제사장이 아니었고, 그에 이어서 오신 분이 대제사장이셨다. 그는 다만 대제사장이 죄인들을 제물로서 드리는 것을 돕는 제사장이었다. 

두 번째 단락은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이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영으로 섬기는 …”(9절, 영어 회복역 참조)이라고 말한 부분이다. 원문에서 ‘섬기는’에 해당하는 단어는 경배를 통해 섬긴다는 의미가 있다. 바울은 그의 복음 전파를 다만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경배라고 여겼다. 그는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게 한 후, 그 죄인들을 제물로서 드렸다. 그러므로 로마서 15장 16절에서 그는 “나로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으로 봉사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 직하게 하려 하심이라”(영어 회복역 참조)라고 말했다. (신약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제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