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과 그의 필요
요한복음
2014-06-11 , 조회 (185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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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사로가 병들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셨다. (요 11:6)

When therefore He heard that he was sick, He remained at  that time in the place where He was for two days.(John. 11:6)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사례는 확실히 놀라운 사례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죽어서 나흘 동안 무덤에 있으므로 냄새가 나기 시작한 사람의 사례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활했다. 왜 다른 세 복음서는 이 놀라운 사례를 기록하지 않는가? 이 사례가 놀랍지만 다른 복음서들은 이것에 관해 아무 말씀도 없다. 이 부활의 사례는 다른 세 복음서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 이 사례는 오직 요한복음의 목적에 맞는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생명 외의 것에 목적을 둔 복음서들이다. 요한복음은 생명의 복음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요한을 위해서 이 사례를 간직해 두셨다. 이것은 요한복음이 생명의 책임을 증명한다.

  11장 1절부터 4절에서 우리는 죽은 사람과 그의 필요를 본다. 그에게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부활이 필요하다. 주님의 구원 안에서 그분은 다만 병든 사람만을 치료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또한 죽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그분은 병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이틀을 더 머무셨다(11:6). 주님은 사람들을 개선시키거나 조절하지 않고 거듭나게 하시며 사망에서 일으키신다. 그러므로 아홉 가지 사례 중 첫째는 거듭남에 관한 것이고 마지막은 부활에 관한 것인데, 이는 그 외의 일곱 가지 사례에서 보여 주듯이 우리에게 생명이 되시는 다른 모든 방면들이 거듭남과 부활의 원칙 안에 있음을 계시한다. 이 마지막 사례는 실제적으로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신 문제를 다루기 전에 우리는 요한복음이 두 가지를 계시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적극적인 면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기 위해 오셨음을 계시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표현이다. 하나님의 표현이신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 되시기 위해 육체 안에서 오셨다. 이 중심 사상은 전체 복음서의 매 장에서 발견된다. 소극적인 면에서 이 책은 또한 종교, 심지어 유대인의 종교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심히 반대함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주의 깊게 읽으면 당신은 어떻게 건전하고 참된 종교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반대하는가를 볼 것이다.

이 복음서의 처음 열 장에서 우리 주님이 당하신 유일한 반대는 유대 종교로부터 왔다. 종교는 그분을 반대했고 배척했고 거절했고 핍박했다. 결국 10장의 끝부분에서 그분은 종교를 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분은 성전과 거룩한 성과 유대 종교의 모든 좋은 것들을 버리셨고 새로운 위치에 오셨다. 1장부터 10장까지의 매장에서 우리는 종교 대(對) 그리스도에 관한 한 가지 요점을 볼 수 있다. 1장에서 우리는 종교가 장차 올 위대한 인도자를 기대하고 있음을 본다. 종교는 소위 메시야 또는 엘리야 또는 약속된 선지자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위대한 인도자로서 오시지 않고 구속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셨으며,

하나님의 건축을 위한 변화된 돌들을 산출하기 위해 작은 비둘기로 오셨다. 그러므로 이 복음서의 첫 장에서부터 우리는 종교가 생명의 길이 아닌 틀린 길을 가고 있다는 암시를 발견한다. 종교와 생명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2장에서 우리는 종교가 생명을 파괴하려는 것을 보는데, 이는 종교가 예수님을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룩한 생명이신 예수님은 파괴를 뚫고 자신을 일으키실 것이다. 생명은 파괴를 견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망의 파괴를 뚫고 자신을 일으키실 수 있다. 3장에서 우리는 상류층 사람이며 주 예수님에 대한 종교적인 관념을 가지고 주님을 랍비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생이라고 언급한 니고데모를 본다. 그런 모든 관념들은 종교적이다. (요 LS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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