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님은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시키시고,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시어 교회에게 주셨습니다.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입니다.(엡 1:22-23) 
 
And He subjected all things under His feet and gave Him to be Head over all things to the church, which is His Body, the fullness of the One who fills all in all.(Eph 1:22-23) 

과거 수년 동안 우리는 생명 주는 영이신 그리스도에 관해 많은 메시지를 주었고 많은 책들을 출간했다. 그러나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은 그것을 반대한다. 이것이 원수의 간교함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단지 우리 구원자와 구속자와 주(主)이시기만 하다면 어떻게 교회가 실지적으로 산출될 수 있겠는가? 구원자는 교회를 직접 산출하지 못하며, 주(主) 역시 직접 산출하지 못한다. 교회가 산출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가 생명 주는 영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생명 주는 영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어서 우리는 우리의 지성(知性)을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성은 너무 제한되어 있어서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그것을 철저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해도, 그것을 체험할 수는 있다. 당신의 체험을 점검해 보라.당신의 매일의 체험은 당신이 누리는 그리스도가 바로 당신 속에 있는 생명 주는 영임을 증거한다. 그리스도 자신이 놀랍고 비밀스럽고 무한하고 측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날마다 누리는 음식조차도 우리의 이해를 넘어선다. 비록 우리가 지성을 사용함으로 음식을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체험으로 그 맛을 알 수 있다. 체험에 의해서 우리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신학적인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 이런 말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지성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올무에 걸린다. 우리는 신성한 계시 안에 있는 순수한 말씀과 우리의 개인적이고 실지적인 체험만을 주의한다.

우리가 날마다 누리는 그리스도가 생명 주는 영임을 우리 체험이 증거한다. 당신은 속에 살아 계시는 분의 실제를 갖고 있지 않은가? 이분이 바로 우리 영 안에서 누리고 체험하고 참여하는 그리스도이다. 이분이 그리스도 자신이신 생명 주는 영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체현되고, 그리스도는 생명 주는 영으로 우리 안에서 실제화되고 체험된다. 이 체험이 교회를 낳는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이런 식으로 더 많이 체험할수록 더욱더 우리는 교회를 사모하게 된다. 이 체험은 깊은 속에 굶주림과 목마름을 생기게 한다. 전에 지방 교회들 안에 있지 않았을 때 우리는 무엇 때문에 굶주림과 목마름이 있게 되는지 분명하게 지적해 낼 수 없었다.

그러나 교회 안으로 들어온 후에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이 교회 생활에 대한 굶주림과 목마름을 생기게 했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교회 생활 안으로 들어왔을 때 우리의 굶주림과 목마름이 만족되었다. 이 만족함은 우리 속에 그리스도에 대한 더 깊은 감사가 생기게 하고, 역으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더욱더 누리게 만든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릴수록 더욱더 교회 생활을 사모하게 되고, 우리가 교회 생활을 사모할수록 더욱더 교회 안으로 뛰어들게 된다. 교회 안으로 뛰어들수록, 더욱더 우리는 그리스도를 귀히 여기고 누리게 된다. 이것이 영광스러운 순환이며 우리는 그 안에 있음을 간증할 수 있다. 이 사역의 목적은 성도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그들의 눈과 생각과 마음과 영을 열어 하나님의 계시를 보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우리가 공급하는 것마다 우리의 체험에 상응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생명 주는 영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체험으로부터 나오는 예수의 증거를 위해 여기에 있다.다시 말하거니와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체현되시고 그리스도는 생명 주는 영으로 실제화되고 체험되며 생명 주는 영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은 교회 생활을 낳는다. 교회는 몸, 즉 그리스도의 표현이요 충만이다. 그러한 것으로서 교회는 반드시 그것의 지방적인 표현을 가져야 한다. 우주적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충만이며, 지방 교회들은 이 우주적인 교회의 표현들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 표현들 안에 있다. 할렐루야! (계 L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