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가 한 몸인 것같이, 그리스도도 그와 같으시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노예나 자유인이나 모두 한 영 안에서 한 몸 안으로 침례 받았고, 또 모두 한 영을 마시게 되었습니다.(고전 12:12-13)  
 
For even as the body is one and has many members, yet all the members of the body, being many, are one body, so also is the Christ. For also in one Spirit we were all baptized into one Body, whether Jews or Greeks, whether slaves or free, and were all given to drink one Spirit. (1 Cor. 12:12-13) 

하나님의 신약 경륜은 바울 서신의 주요 초점이다(엡 1:10, 3:9, 딤전 1:4). 이 거룩한 경륜은 하나님이 나타내신 은혜시대에 감취었던 비밀(엡 3:9, 5, 골 1:26)로서 하나님의 비밀(하나님의 구체적인 표현이신 그리스도－골 2:2, 9)과 그리스도의 비밀(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엡 3:4, 1:23)이다. 이 경륜을 계시하기 위한 바울 저서의 기본적이고 내부적인 구조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삼일성－아버지, 아들, 성령－안에서 그분이 선택하시고 구속하시며 거듭나게한 사람들 안으로 그분 자신을 분배함으로써 그들의 생명과 생명의 공급과 그들의 모든 것이 되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들과 그리스도의 지체들(롬 8:29, 엡 5:30)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인 면에서 말할 때 그들은 그들의 영안에서 함께 건축되어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가 되고(엡  2:21-22) 그리스도의 지체들인 면에서 말할 때 그들은 거룩한 생명 안에서 함께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고전 12:12-13). 이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과 영적이며 유기적인 연합(고전 6:17)을 가져서 그분의 거룩한 아들의 명분에 참여(엡 1:5)하게 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측량할 수 없는 그분의 풍성(엡 3:8)을 누림으로 그분의 충만(엡 3:19)에 이르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 영으로 말미암아 금세와 영세 안에서 하나님의 표현이 된다. 이 열 네 서신에서 계시된 것은 어떠한 경륜인가! (갈 LS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