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발전 과정
생명의 체험
2014-06-23 , 조회 (1524)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그 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 땅에 기근이 너무나 심하였기 때문에 아브람은 이집트에 체류하려고 그곳으로 내려갔다. (창 12:10)

And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to Egypt  to sojourn there, for the famine was severe in the land.(Gen.12:10)

우리는 가인이 타락하고 하나님과 분리된 후 세상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았다. 그때에 가인은 놋 땅에 거하며 에녹이라는 성을 쌓았다. 이것은 사람이 쌓은 첫 성으로서, 사람이 만든 하나님 없는 문화와 하나님 없는 생활의 시작이었다. 성경에서 사람이 만든 성은 사람이 창작한 하나님 없는 삶의 중심이요 상징이었다. 그러므로 성은 세상을 상징한다.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 없는 이러한 성들은 역대로 세상의 발전 과정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다. 성경에 언급된 세상은 두 가지 주요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는 두 세상이라 말할 수 있다. 첫 번째 세상은 가인이 쌓은 에녹 성으로 시작되며, 두 번째 세상은 홍수 이후 바벨 성으로 시작된다. 가인과 함께 시작된 처음 세상은 발전하고 점차 번영하여 노아 시대에 그 절정에 달하였다.

그 당시에 인류는 완전히 세상에 빠졌으며 그 속의 타락은 치료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창세기 6장 11절부터 12절까지에서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고 말한다. 위치적으로 인류는 세상에 완전히 빠졌으며, 그 상태는 천하고 죄 있으며 완전히 타락했다. 이러한 상태는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다. 홍수는 사람이 범한 죄들을 심판할 뿐 아니라 죄 많은 세상도 종식시켰다. 오직 노아의 가족 여덟 명만이 구원을 받았을 뿐 첫 번째 세상의 잔류자들은 홍수로 일소되었다. 홍수 이후 인류는 또다시 점점 세상에 빠져 들게 되었다. 창세기 11장에서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을 버리고 집단적으로 하나님께 반역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독자적으로 한 이름을 정하여 바벨탑과 성을 쌓았다. 이것은 인간이 쌓은 두 번째 성이었다. 이 성은 자기를 갈망하고 하나님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의존한 사람의 선포였다. 그것은 또한 사람이 창안한 하나님 없는 삶을 표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바벨 성은 두 번째 세상의 시작이다. 바벨 성으로 시작된 이 두 번째 세상은 점차 발전하여 세 갈래로 나뉘어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은 세 가지 다른 성, 즉 바벨론과 애굽과 소돔 성이 되었다. 처음 세상은 여러 가지를 다 포함한 혼합된 것이었으나 두 번째는 분명하게 세 갈래로 갈라져 각각 세상의 다른 방면을 묘사하고 있다. 첫 갈래는 바벨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바벨론 성으로 대표된다. 이 성에는 우상과 거짓 신들이 우글거렸다. (몇 가지 기록에 의하면 바벨의 도시와 탑은 우상 숭배의 이름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므로 이 성은 세상의 우상 숭배하는 면을 대표한다.

바벨론은 갈대아 땅에 있었는데 그곳은 아브라함의 원래 고향이었다(창 11:27-28). 비록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그 땅과 우상에게서 건져내셨으나 그 자손들은 후에 사로잡혀 그 땅으로 이끌려가 우상을 숭배하였다(다니엘 3장을 보라). 바벨론은 언제나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해친다. 하나님의 성전을 훼파하고 그 기구들을 탈취물로 바벨론으로 가져간 사람들이 바로 바벨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 기구들을 그들의 신당에 두었다(왕하 25:8-9, 13-15, 대하 36:7, 10, 18-19). 이것이 증거해 주는 바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론이 하나의 우상 세계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갈래는 애굽 성으로 대표된다. 부요한 땅 애굽은 나일 강에서 물을 공급받아 각종 기호품(민 11:5)과 함께 풍성한 식량을 산출했다(창 42:1-2). 그러므로 애굽은 세상의 생활과 누림을 대표한다.

성경에서는 여러 번,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들의 생계를 해결하려고 애굽에 내려갔음을 기록하고 있다(창 12:10, 42:3, 45:9-11, 18). 게다가 일단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 내려가 생계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꼭 애굽인의 권세 아래 들어가 강제적으로 중노동에 시달리며 노예가 되었다(출 1:11-14). 따라서 애굽은 또한 중노동과 세상의 권세 아래 노예가 되는 면을 대표한다. 결론적으로 애굽은 생계와 권세와 중노동과 노예의 세상을 대표한다. 세 번째 갈래는 소돔으로 대표된다. 성경은 소돔을 언급할 때마다 그 죄들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창 13:13, 18:20, 19:13). 그러므로 소돔은 세상의 죄 많은 방면, 혹은 죄들의 세상을 나타낸다. 이 세 성은 두 번째 세상의 세 가지 다른 방면을 나타낸다. 그 성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의 의로운 위치인 가나안 땅을 에워싸 이스라엘 자손들을 삼키려고 올무를 놓았다.

그들이 부주의하거나 미혹되면 죄 많은 소돔 세상으로 끌려 들어가 그 더러움에 오염되었다. 이것의 한 예로 롯이 소돔으로 내려갔던 일이 있다. 때로 그들이 약해서 시험에 빠질 때면 애굽에 내려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도록 강요당했다. 그들은 생계의 노예가 되어 세상의 통제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은 애굽에 체류했던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이 바벨론으로 되돌아가 우상을 섬길 것 같지 않았지만 그들이 극히 약할 때 포로가 되어 바벨론 성 곧 우상 숭배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 마귀를 섬겨야 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이 쇠했을 때 일어났다. 세상의 이러한 세 방면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위하여 얻으신 것들을 파괴하는 하나님의 대적들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소유하고 쓰시기 위한 인류에게서 분별된 백성이었다.  (생명의 체험, 제 5장)            

창세기 12장 10절,생계,기근 이집트,체류 세상,창작 문화,가인 에녹성, 바벨탑 번영, 패괴 강포,혼합 우상숭배,애굽, 노예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