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는 길―환자 방면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2014-07-16 , 조회 (112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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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썪어가고 있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고후 4:16) 
Therefore we do not lose heart; but though our outer man is decaying, yet our inner man is being renewed day by day.(2 Cor. 4:16) 

우리는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문제는 두 방면, 곧 환자의 방면과 우리 자신의 방면에서 보아야 한다. 환자의 방면에서 본다면 사람의 병을 발견하는 길은 무엇인가? 사람의 병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돌출된 부분을 찾아내면 된다. 돌출된 부분은 가장 노출된 부분이다. 그 부분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다. 교만한 사람은 교만을 노출시킨다. 그가 겸손을 나타내고 있을 때에도 그의 겸손은 교만인 것이다. 이것을 가장할 방법은 없다. 슬픈 사람은 그의 웃음까지도 슬픈 것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종류의 상태를 노출시키기 마련이다. 사람이 어떠하면 당연히 그런 인상을 상대방에게 주기 마련이다. 성경은 수차 사람의 영적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사람은 난폭한 영과 강퍅한 영과 슬픔의 영 등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우리는 한 사람의 영적 상태를 여러 가지 용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경솔한 영을, 어떤 사람이 침체된 영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영의 상태는 어디서 나온 것인가? 영의 강퍅함을 예로 들겠다. 이 강퍅함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영이 교만하다고 할 때 이 교만은 어디서 온 것인가? 영의 방탕을 말할 때 이 방탕함은 어디서 온 것인가? 정상적인 영은 본래 색깔이 없다. 본래 영 자체는 하나님의 영을 나타내는 것 외에 아무런 색깔이 없다. 그런데 왜 강퍅한 영이 있고, 교만한 영, 방탕한 영, 용서하지 않는 영, 미워하는 영 등이 있는가? 이것은 겉사람과 속사람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요 겉사람의 상태가 속사람의 상태로 변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서 강퍅한 영을 보게 되는 것은 그 사람 속의 영이 겉사람의 강퍅함으로 옷 입었기 때문이다.

교만한 영은 속사람 위에 겉사람의 교만이 입혀진 것이다. 미워하는 영은 속사람 위에 겉사람의 미움이 덮여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겉사람과 속사람의 불일치인 것이다. 영 자체는 색깔이 없지만 겉사람의 색깔이 영의 색깔이 될 수 있다. 겉사람이 파쇄되지 않은 사람은 겉사람의 색깔이 그의 영의 색깔이 된다. 본래 사람의 영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색깔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겉사람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영이 영향을 받는 것이다. 영이 교만하고 강퍅한 이유는 전적으로 겉사람이 아직 파쇄되지 않았기 때문이요 겉사람의 상태가 영에 섞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영이 나올 때 겉사람의 상태가 그 영 위에 덮여져 영과 함께 나온다. 교만한 사람은 교만이 영에 씌워져 영과 함께 나오고, 강퍅한 사람은 그의 영에 강퍅함이 씌워져 영과 함께 나온다. 질투하는 사람은 질투가 영 위에 씌워져 영과 함께 나온다.

그러므로 체험에 있어서 우리에게 교만한 영과 강퍅한 영과 질투하는 영 등이 있는 것이다. 이것들은 영 자체의 색깔이 아닌 겉사람의 색깔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영을 깨끗게 하려면 그 사람의 영을 처리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의 겉사람을 처리해 주어야 한다. 문제는 영에 있지 않고 겉사람에 있다. 사람의 영이 무슨 색깔을 가지고 나오는가를 보면 우리는 그가 어떤 일에서 파쇄되지 않았는가를 알 수 있다. 사람의 영이 어떤 영인지를 만졌을 때 당신은 그의 겉사람의 상태가 어떤가를 알 수 있고 그 일에서 그가 파쇄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겉사람의 이런 것들을 자신의 영에 섞으며 자신의 영 위에 씌우며 영에 이것들을 걸어 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은 자유하지 못하고 겉사람의 이런 상태들을 옷 입게 된다.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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