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신약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2014-08-03 , 조회 (109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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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자기 육신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양하고 보살펴 줍니다. 그리스도도 교회를 이같이 대하십니다, (엡 5:29)

For no one ever hated his own flesh, but  nourishes and cherishes it, even as Christ  also the church, (Eph. 5:29)

열매를 맺은 후에는 양육이 필요하다. 모든 어머니들은 갓난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젖을 먹는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에 우리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침례를 준 즉시 집회소에서 열리는 주일 집회에 초대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제 이 방법이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우리에게 와서 음식을 먹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가 아기에게 가서 젖을 먹여야 한다. 만일 우리가 새로운 이들의 집을 날마다 방문할 수 없다면 최소한 삼 일에 한 번은 방문해야 한다. 우리가 새로운 형제자매들의 집에 가서 영적인 음식으로 그들을 먹일 때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가정 집회이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매년 많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교회의 인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새로 침례를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얼마 되지 않아 죽기 때문이다. 가오슝(高雄)을 예로 들어 보자. 1952년에 육십 명이 이곳에서 모였었고, 지금까지 삼십칠 년이 지났다. 육십 명에서 시작하여 해마다 평균 이백 명에게 침례를 주었다고 한다면 칠천 명 이상을 인도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가오슝 교회의 인수는 고작 천이백여 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육천 명은 어디로 갔는가? 아마도 모두가 죽었을 것이다. 이것은 한 사람이 구원받으면 그로 집회에 참석하게 하는 것에만 열심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이번 주에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에게 전화할 것이다. 여전히 우리에게 열심이 남아 있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두세 달이 지나면 더 이상 누구도 새로 침례받은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관심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태어났지만 양육이 전혀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비록 양육이 있었다 할지라도 합당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사람들이 집회에 오도록 그들과 약속을 정한다. 전화를 걸어 집회에 초대하기도 하고 심지어 그들이 집회에 올 수 있도록 택시를 예약해 두거나 애찬을 준비하기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온통 그들을 어떻게 오게 할 것인가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한 번이고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계속 갈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에 새로운 이들이 우리에게 오면 그들이 참으로 예의바르고 친절하여 우리에게 매우 큰 호의를 베풀고 우리를 존중해 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어떻겠는가? 사람들이 우리에게 오도록 고생스럽게 초대하는 대신 우리가 그들을 방문하여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그들을 존중하는 것이 어떤가? 앞으로의 상황은 정반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억지로 집회에 오도록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집에 가서 그들을 만나야 한다.

예를 들어, 열 명이 침례를 받았다면 우리들 각 사람이 한 사람씩 돌볼 것을 강하게 요청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누군가가 이들을 차지하기 위해 “이 사람은 제 소유입니다. 저는 이 사람을 원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좋은 징조이다. 나는 누구도 지나치게 친절하여 “음, 저는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전부 가지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것은 외적으로 말한다면 친절한 것이지만 사실상 뒤로 후퇴하는 것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들 각자가 다른 이들을 양육하는 책임을 감당한다면, 가정 집회가 새롭게 침례 받은 이들을 지탱해주기 때문에 그들이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신약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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