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의 모든 충만이 몸을 지니신 그리스도 안에 거합니다.(골 2:9)
For in Him dwells all the fullness of the Godhead bodily,(Col. 2:9)

로마서 5장 12절부터 21절까지에는 두 사람과 두 행동과 두 결과가 있다. 그 구절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우리의 지각(知覺)을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어렵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성경의 이 구절들에 계시된 관념을 갖고 있지 않다. 만일 우리에게 그러한 관념이 있다면 우리는 바울의 생각에 쉬 감동을 받을 것이다. 당신은 우주 가운데 오직 두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오직 두 사람－아담과 그리스도－이 있을 뿐이다. 우리들은 계산에 들지 않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모두 첫 사람 아니면 둘째 사람에 포함되어 있다. 모든 문제는 당신이 어디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당신이 아담 안에 있다면 당신은 아담의 일부(一部)이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일부이다. 50년 전에 나는 아담 안에 있었지만 오늘, 또한 영원히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아담은 첫 사람이었다(고전 15:47). 그는 첫 사람일 뿐 아니라 첫 아담이었다(고전 15:45). 아담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창 1:27). 그러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생명이 없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이었으며 하나님 손의 작품이었다.그리스도는 둘째 사람이요(고전 15:47) 마지막 아담이다(고전 15:45). 그리스도가 둘째 사람이며 마지막 아담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그리스도가 마지막 사람임을 의미한다. 그분 이후로 셋째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둘째 사람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셋째 사람이 생겨날 가능성이란 전혀 없다. 당신 자신을 셋째 사람으로 생각지 말라. 그리스도는 둘째 사람이며 마지막 아담이다. 그분 뒤로 셋째 아담은 없다. 이 둘째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과 연합된 사람이다. 그는 사람으로 성육신(成肉身)된 하나님이시다(요 1:14). 첫 사람은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그에게는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성품이 없다. 그러나 둘째 사람은 하나님과 피조물이 연합된 사람, 즉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생명이 충만한 사람이다.  그분은 하나님과 사람이 연합된 「하나님-사람」이다. 신성(神性)의 모든 충만이 그의 안에 육체로 거한다(골 2:9, 요 1:16). (롬 LS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