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흔적과 그리스도의 은혜
갈라디아서
2014-08-14 , 조회 (158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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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내 몸에 예수님의 낙인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갈 6:17)

Henceforth let  no one trouble me, for I bear in my body the brands of Jesus. (Gal. 6:17)

앞의 메시지에서는 6장 15절에 있는 바울의 말을 상고해 보았다.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새 창조뿐이니라』(회복역 참조). 새 창조는 어떤 종류의 종교와도 전적으로 다르다. 종교는 옛 창조의 부분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종교의 모든 실행은 옛 창조에 속한 것이다. 그 영을 좇아하는 생활과 행함만이 새 창조의 부분이다. 새 창조가 되려면 우리는 삼일 하나님과의 유기적인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연합 밖에 있는 모든 것은 종교적이건 비종교적이건 옛 창조의 부분이다. 이번 메시지에서는 예수의 흔적(6:17)과 그리스도의 은혜(18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이 서신의 마지막에서 바울이 평강과 은혜 사이에 예수의 흔적에 관한 말씀을 삽입한 것은 다소 생소하다.

16절에서 바울은 말한다.『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그러나 바울은 이 구절에 곧 이어 은혜에 관한 말씀을 하지 않고 그의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님에 대해 언급한다. 그 다음에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영에 있을지어다 아멘』(18절, 흠정역 참조)라고 말한다. 바울이 평강과 은혜 사이에 예수의 흔적에 관한 말씀을 삽입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편지를 쓸 때 우리는 우리 속에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느낌이나 의견을 표현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바울도 갈라디아서를 썼을 때 그의 속에 있던 관념과 느낌을 표현하고 있었다. 평강과 은혜에 관한 글을 쓸 때,

그는 그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평강을 누림을 깨달았다. 예수의 흔적은 그로 평강의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 은혜를 누림으로 말미암아 바울은 평강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예수의 흔적을 지님으로 인해 그는 이런 평강을 유지하게 되었다.  바울의 끝맺는 말씀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영적 체험이 있어야 한다. 이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그는 평강과 은혜로 그의 수신인들에게 문안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러한 인사를 할 때, 그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강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자연히 깨달았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형제들아, 나는 평안하다. 내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강을 유지한다.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말라.』

어떤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것은 그를 어지럽게 하지 않거나 평강을 빼앗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17절에 있는 괴롭힌다는 단어는 16절에 있는 평강과 대조된다. 이 규례를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 평강이 있으리라고 말한 후, 바울은 그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으므로 아무도 그를 괴롭히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것은 바울의 평강이 그의 몸에 있던 예수의 흔적으로 인해 유지되었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는 평안하다.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고 말할 수 있었다. 바울은 유대인과 박해자들이 그의 평강을 빼앗아 갈 수 없음을 알았다. 그는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탄의

모든 조직으로도 그를 괴롭힐 수 없었다. 그러나 바울이 이러한 흔적을 떨쳐 버리고 더 이상 몸에 지니기를 거절했다면 즉시 평강을 잃었을 것이다. 그런 후에 그는 어떤 일이나 사람으로 인해 괴로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예수의 흔적을 지님으로 말미암아 평강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괴롭게 말라』고 말할 수 있었다. 원칙적으로 우리의 상황은 바울과 같다. 예수의 흔적을 감당한다면 우리도 또한 평강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흔적을 지니기를 거절한다면 우리는 괴로움을 받을 것이고 우리의 평강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평강을 잃었기 때문에 은혜를 계속 누리기가 힘들 것이다. (갈 LS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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