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은혜
갈라디아서
2014-08-20 , 조회 (146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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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멘.(갈 6:18)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brothers. Amen.

예수의 흔적을 언급한 후 바울은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영에 있을지어다 아멘』이라고 말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사실상 생명 주는 영의 넘치는 공급과 만유를 포함한 누림이다. 한편으로 우리는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핍박받고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한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고 그 영의 넘치는 공급을 체험한다. 오, 만유를 포함한 영의 풍성하고 넘치는 공급이 우리 영에 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우리 존재 안으로 역사했다. 우리는 우리 안으로 역사한 삼일 하나님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에 멸시 당하고 핍박받는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사이비 종교라고 생각한다. 바울은 이와 비슷한 공격을 견뎠다. 사도행전 24장 5절에는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되어 있다. 이러한 비난에 대해 바울은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행 24:14, 헬라어 원문 참조)라고 대답했다. 바울은 이단, 즉 사이비 종교의 괴수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가 새 창조를 살고 그의 영 안에서 만유를 포함한 영의 넘치는 공급을 누리고 있음을 자각했다. 갈라디아서에서 지적한대로, 우리가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한다면 우리 영 안에서 생명 주는 영의 공급을 누릴 것이다. 

6장 18절에 있는 영은, 갈라디아서 전체를 통해 많이 강조된 하나님이 약속한 축복의 초점인 그 영이 내주하는 우리의 거듭난 영이다. 우리가 중심적인 축복인 그 영을 체험하고 누리는 곳은 바로 우리의 영 안이다. 그러므로 만유를 포함한 영의 넘치는 공급인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영에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와 그 영과 새 창조와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경륜의 기본적인 사상으로서 이 서신에서 계시된 네 가지 기본적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고, 그 영은 그리스도의 실제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영 안에 있는 그 영을 통해 실제화될 때 우리는 새 창조가 된다. 따라서 우리의 영은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새 창조의 생명을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다.

갈라디아서는 십자가와 십자가에 못 박힘의 체험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면에서 이 서신은 그리스도와 그 영과 하나님의 아들들과 약속의 유업과 믿음의 가정과 새 창조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계시한다. 우리가 본 바대로 6장 18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영에 대해 언급한다. 소극적인 면에서 갈라디아서는 율법과 육체와 나(我)와 종교적인 세상과 노예와 저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에서 다루고 있는 세 가지 소극적인 중요 항목은 율법과 육체와 종교이다. 이 세 가지는 공존한다. 우리는 율법 아래 있을 때 육체와 종교를 다 포함하고 있다.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종교는 가장 높은 종교, 즉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루어진 히브리 종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교까지도 율법과 육체에 관련되어 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는 율법과 육체와 종교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와 그 영과 새 창조와 우리의 거듭난 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이상(異象)을 본다면 십자가로 인해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율법과 육체와 종교는 모두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그 영과 새 창조와 우리의 영을 갖는다. 이제 우리의 영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실현인 그 영으로 인하여 우리는 새 창조를 살 수 있다. 새 창조를 살 때 우리는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우리의 영 안에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린다. 바울과 같이 우리는 『아무도 나를 괴롭게 말라.

나는 예수의 흔적을 내 몸에 지니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다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영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이렇게 맺었다. 18절의 끝부분에서 바울은 형제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을 꾸짖고 그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불렀지만(3:1), 그들에게 말하기 위해 이미 수 차례 이 친근한 용어를 사용했다(1:11, 3:15, 4:12, 28, 31, 5:11, 13, 6:1). 엄중하고 꾸짖고 경고하는 그러한 서신의 끝에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 대한 그의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고 믿음의 가정 안에서 그들이 여전히 그의 형제들임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6:10) 특별히 문장의 끝부분에서 이런 사랑스런 용어를 다시 사용한 것이다. (갈 LS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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