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교회의 미덕들
요한계시록
2014-09-03 , 조회 (127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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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안다. 또 네가 악한 이들을 용납하지 않은 것과, 자칭 사도라 하지만 사실은 사도가 아닌 이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되다는 것을 밝혀낸 것도 안다. 또한 네가 참을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의이름을 위하여 모든 것을 견디어 내었고, 지치지 않았다는 것도 안다.(계 2:2-3)

I know your works and your labor and your endurance and that you cannot bear evil men; and you have tried those who call themselves apostles and are not, and have found them to be false; And you have endurance and have borne all things because of  My name and have not  grown weary. (Rev. 2:2-3)

그러나 너에게 다음과 같은 것이 있는데,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다.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계 2:6)

But  this you have, that you hate the works of  the Nicolaitans, which I also hate.(Rev. 2:6)

에베소라는 말은 헬라어로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초기의 교회가 그 끝 무렵에도 여전히 주님께 바람직했음을 상징한다. 즉 주님은 여전히 그 교회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셨었다. 이제 우리는 에베소 교회의 미덕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그 교회는 주님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 에베소 교회는 게으르거나 느슨하지 않았다. 그 교회는 주님을 위해 일하는 데 있어서 꽤 좋았다.

이 교회는 주님을 위해 일했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해 수고도 했다(2-3절). 우리는 일과 수고를 구별해야 한다. 수고는 일보다 더 높다. 일은 평범한 것이지만 반면에 수고는 특별한 것이다. 아나하임의 집회소를 위해 전시간으로 일했던 이들은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수고도 했다. 만일 우리가 청부업자를 고용했거나 노동조합 인부들을 썼다면 그들은 수고함 없이 일을 했을 것이다. 

또한 에베소 교회는 인내의 미덕도 가졌었다. 이것은 그 교회가 시달림을 당했고 고난을 견디었음을 의미한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게 『악한 자들을 용납치 아니한 것과』라고 말씀하셨다(2절). 「자들」이란 단어는 헬라어 원문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내가 믿기로 여기서 악에 관한 주님의 말씀은 두 가지 것-악한 자들과 악한 일들-을 포함한다. 에베소 교회는 악한 누구도, 악한 그 무엇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것은 확실히 좋은 교회였다.

또한 주님은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라고 말씀하셨다(2절). 이 교회는 매우 분별력이 있어서 거짓 사도들을 시험하여 그들을 거절했다. 그들은 자칭사도라 하는 자들의 거짓됨을 분별해 냈다. 여러 세대에 걸쳐서 스스로 임명한 사도들이 있어 왔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해당된다.

2장 6절에서 주님은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고 말씀하셨다. 에베소 교회는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 즉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했다. 미덕들에 관한 한 이 교회는 선하고 순수하고 올바르고 정상이었다. 주님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신다. 만일 니골라당의 행위가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한다면 니(Nee) 형제님의 저서 「교회의 정통」을 읽어보라. 니골라당의 행위는 어떤 이들이 남들을 지배하기 위해 스스로 그들 위에 군림하는, 성도들 가운데의 계급 제도이다. 이것은 소위 성직자와 평신도가 생기게 한다. 에베소 교회에는 니골라당의 교리와 가르침이 없었다. 이것은 훗날에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니골라당의 행위와 활동이 있었다. 즉 거기에 어떤 유형의 성직자-평신도 계급제도가 있었다.

니골라당(nikolaitans)은 헬라어 단어 니콜라이타이(nikolaitai)와 동일한데 그 어간은 니콜라오스(nikolaos)로서 니코(niko)와 라오스(laos) 두 단어로 구성되었다. 니코(niko)란 「정복하다」 혹은 「다른 사람 위에」를 의미한다. 라오스(laos)는 「평범한 사람들」, 「세속인들」, 「평신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니콜라오스는 평범한 사람들을 정복하거나 평신도들 위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니골라당이란 평범한 믿는이들보다 스스로 더 높다고 여기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이 틀림없다.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가톨릭과 개신교에 의해 추종되고 확립된 계급제도이다. 주님은 이런 니골라당의 행위와 행동을 미워하시므로 우리도 반드시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 안에서 그분의 모든 백성들이 직접 그분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되기를 의도하셨다.

출애굽기 19장 6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제사장 왕국」이 될 것을 명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 모두가 제사장들이 되기를 원하셨음을 뜻한다. 그러나 금송아지의 숭배로 인해(출 32:1-6) 그들은 제사장 직분을 상실했고 오직 레위 족속만이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실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대한 제사장들로서 온 이스라엘을 대신하도록 선택되었다(출 32:25-29, 신 33:8-10). 그러므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중재 계급이 생겼다. 이것이 유대교 안에서 강한 조직이 되었다. 신약에서 하나님은 모든 믿는이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제사장들로 만드심으로 그분의 경륜에 따른 원래 의도대로 되돌아오셨다(1:6, 5:10, 벧전 2:5, 9). 그러나 초대 교회의 끝 무렵 1세기에서조차 하나님의 경륜을 손상시키려고 니골라당이 중재 계급으로 개입되었다.

교회사에 의하면 이것이 로마 천주 교회에 의해 채택되었고 개신 교회들에도 역시 보유된 하나의 제도가 되었다. 오늘날 로마 천주 교회에는 사제 제도가 있고 국교회(國敎會)에는 성직자 제도가 있으며 독립 교회들에는 목사 제도가 있다.이 모든 것들은 중간 계급들로서 모든 믿는이들의 보편적인 제사장 체계를 손상시킨다. 이처럼 두 가지 구분되는 계급들-성직자와 평신도-이 있다. 그러나 합당한 교회 생활 안에는 성직자도 평신도도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믿는이들이 하나님의 제사장들이어야 한다. 중재 계급은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보편적인 제사장 체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주님은 그것을 미워하신다. 사도행전 6장 5절에서 일곱 집사들 중에 니콜라오스(헬라어)라고 이름하는 이가 한 명 있었다. 이 니골라오스가 니골라당의 첫 번째 인물이라는 것은 교회사 가운데서 찾아볼 수 없다. (계 L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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