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 천사는 나에게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와 그 성의 길 가운데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의 이쪽과 저쪽에 생명나무가 있어서 열두 번 열매를 맺는데, 달마다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나무의 잎들은  민족들을 치료하기 위해 있었습니다.(계 22:1-2)  
 
And he showed me a river of water of life, bright as crystal, proceeding out of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in the middle of its street. And on this side and on that side of the river was the tree of life, producing twelve fruits,yielding its fruit each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a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Rev. 22:1-2) 

이미 보았듯이 에베소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준 약속은 생명나무를 먹게 하는 것이다. 그 생명나무는 하나님의 낙원 안에 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을 안다면 2장 7절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은 에덴 동산이 아니라 장차 올 새 예루살렘임을 깨달을 것이다. 누가복음 23장 43절에 있는 낙원은 즐겁고 안식이 넘치는 곳으로서 아브라함과 죽은 모든 성도들이 거기에 있다(눅 16:23-26). 그러나 이미 지적했듯이 이 구절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은 새 예루살렘(3:12, 21:2, 10, 22:1-2, 14, 19)으로서 오늘날 그것을 미리 맛보는 것이 교회이다. 아담은 에덴 동산에 있었고, 아브라함과 죽은 모든 성도들은 낙원 안에 있다.

우리는 또 다른 낙원 곧 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 안으로 들어가기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가 이것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우리는 오늘날 새 예루살렘의 축소판－교회 생활－을 갖고 있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주 예수님을 생명나무로 누린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우리 영 안에서 생명나무 곧 양식 공급으로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오늘날 미리 맛봄으로서 누린다. 이렇게 미리 맛봄을 누리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히 새 예루살렘 안에서 생명나무이시며 생명의 영양 공급이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완전히 맛보도록 이끌 것이다. 에베소의 이기는 자들에게 주어진 생명나무를 먹게 하리라는 약속은 그들이 오늘날 교회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를 먹으리라는 것과 영원히 새 예루살렘 안에서 그분을 생명나무로 먹으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의 체험이 이것을 확증해 준다. 엄밀히 말해서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 생명나무를 먹으리라』는 것은 장차 올 천년 왕국 안에서 새 예루살렘에 있는 우리의 생명 공급이신 그리스도를 특별하게 누리는 것을 언급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님이 그분의 이기는 자들에게 정하신 보상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예루살렘에 있는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구속받은 백성들에 대한 공통적인 분깃(몫)인 반면에 장래 올 천년 왕국 안에서 새 예루살렘에 있는 생명나무이신

그분을 특별하게 누리는 것은 오직 이기는 믿는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보상이다. 만일 우리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해 교회의 타락함 가운데 있는 모든 벗어나게 하는 것들을 이긴다면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비록 우리가 영원히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예루살렘에 있는 생명나무이신 그분을 여전히 누리긴 하겠지만, 장차 올 왕국 안에서의 이러한 특별한 누림은 잃게 될 것이다. 각 일곱 서신 끝에 있는 보상에 관한 주님의 모든 약속과 손실에 관한 그분의 모든 예고는 장차 올 왕국 안에서 그분이 믿는이들을 다루실 것임을 언급한다. 이런 약속들은 영원한 운명－즉 영원 구원이나 영원 멸망－과는 아무 상관없다. (계 LS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