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뛰어 나심과 만유를 포함하심
골로새서
2014-10-06 , 조회 (1729)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또한 그분은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분은 시작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이것은 그분 자신께서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골 1:18) 

And He is the Head of the Body, the church; He is the beginning, the Firstborn from the dead, that He Himself  might  have the first  place in all things; (Col. 1:18)

이상(以上)과 같은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뛰어나심과 만유를 포함하심을 보아야 하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중심과 전체이심을 보아야 한다. 골로새서는 그리스도가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심, 즉 그분이 만물의 으뜸이심을 계시하고 있다. 첫 번째 창조에서나 새 창조에서나 그리스도는 모두 으뜸의 지위에 계신다. 우리는 1장 15절에서 그리스도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이시고, 1장 18절에서는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 자」이심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새 창조는 부활로 말미암는다. 새 창조에 있어서 그리스도가 뛰어나심은 그분이 첫 번째로 부활하신 분임을 의미한다. 그분은 창조에서나 부활에서나 첫째 되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그분이 옛 창조인 우주 가운데에서 첫째 분이며, 새 창조인 교회 가운데에서도 첫째 분임을 뜻하고 있다. 우주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를

충만히 나타내는 교회가 존재하는 환경이다. 그리스도는 몸인 교회의 으뜸이실 뿐 아니라, 환경인 우주 안에서도 으뜸이시다. 이것은 그분이 만물의 으뜸이심을 뜻한다.『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이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시고』(회복역). 이 구절에서 언급된 충만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신격의 충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것도 옳은 말이기는 하지만, 바울은 여기에서 이 충만을 「신격」의 충만이라고 한정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모든 충만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셨다고 말했다. 이 우주 안에는 충만이라는 무엇인가가 있으며, 그분은 이 충만이, 뛰어나신 분, 즉 만유를 포함하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를 기뻐하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충만과 풍성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성령의 충만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이 뜻하는 것은 성령의 풍성인 것이다.

1장 19절에서 충만은 하나님의 풍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 풍성의 나타남을 뜻한다. 창조에 있어서나 교회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풍성의 나타남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모든 피조물과 온 교회가 하나님의 풍성의 표현인 그리스도로 채워져 있다. 이러한 충만이야말로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기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충만은, 곧 표현을 의미한다. 충만이 없는 것은 표현될 수 없다. 그러나 충만이 있는 것은 표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에게 사랑이 아주 조금밖에 없다면 나의 사랑은 표현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사랑이 충만하다면 나의 사랑의 충만함은 내 사랑의 표현이 될 것이다. 같은 원리로, 충만은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의 표현인 것이다.  1장 19절에서 바울은 충만을 「그 충만(the fullness)」 이라고 말하고 있을 뿐,

거기에 어떤 수식하는 말을 쓰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유일한 충만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어떠한 식으로라도 이 충만을 수식하는 것은 이것이 유일하지 않음을 의미할 수 있다. 충만의 유일성(唯一性)을 지키기 위하여 바울은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기에서의 충만은 단순히 「그 충만」인 것이다. 하나님의 표현인 충만은 하나의 인격이다. 1장 19절 이후의 구절들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칭 대명사들이 인격인 충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충만이 바로 하나님의 표현이요, 나아가서는 하나님 자신이심을 가리킨다. 그분은 모든 충만이 아들 안에 거하기를 기뻐하시므로, 아들은 이 충만 안에서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다. 그러므로 그분이 환경에서나 교회에서나 으뜸이 되셔야 한다. 그분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난 분이시다. 그분은 또 만유를 포함한 분이시다.

그리스도는 우주 안의 모든 것들의 실제이시다. 우리가 성경을 깨닫고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는다면 그리스도가 하늘들이요, 땅이요, 해요, 생명이요, 빛이요, 별이요, 나무요, 꽃이요, 물이요, 공기요, 양식이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그분의 어떠하심을 보여주는 그림들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능력, 거룩함, 의(義), 친밀함, 사랑과 같은 모든 거룩한 속성이시다. 그분은 겸손과 인내 같은 사람의 덕성이 되기도 하신다. 또한 그분은 교회이자 교회의 모든 지체들, 즉 하나님의 건물이자 건물 안의 모든 돌들이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바로 여러분이요 또한 나임을 뜻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왜곡(歪曲)하여 우리가 범신론(汎神論)을 전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범신론은 하나님을 우주와 동일시(同一視)하는 사탄적인 신앙이다. 이것은 마귀의 말이요, 우리는 이를 무조건 부인한다.

우리는 다만 성경의 계시에 따라, 만유를 포함하신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실제이심을 증거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여러분이요 또한 나라고 말할 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이라거나 하나님이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참된 양식이라고 말했을 때(요 6:55), 물질적인 양식이 하나님임을 뜻하는 것이 아님과 같다. 그러한 관념은 불합리한 것이고 사탄적인 것이다. 우리에게 범신론을 전하고 있다 하여 비방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만유를 포함하심을 결코 보지 못한 자들이다. 만유를 포함하신 분으로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중심과 전체가 되신다. 이 표현은 1934년 상해(上海)에서 열렸던 제 3회 「이기는 자 집회」에서 워치만 니 형제님이 처음으로 사용하셨다. 그는 골로새서로부터 시작하여, 만유를 포함하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목적의 중심이자 둘레이심을 지적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목적의 중심과 전체가 되신다. 바퀴로 말하자면, 그는 중심 축(軸)이자 가장자리 테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시다. 다시 말하거니와, 이것은 범신론(汎神論)이 아니다. 이것은 다만,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자 둘레이심을 말하는 것이다. 워치만 니 형제님께서, 그리스도가 중심이며 전체이심을 처음 말씀하셨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전에 그런 것을 들어 보지 못했었다. 나는 1934년 이후에 비로소, 그리스도가 실로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며 둘레이심과 그분의 중심성과 전체성을 체험하고 간증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신다.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은 종교와 철학으로 돌아서는 과오를 범했다. 그러한 일들은 하나님의 경륜을 거스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는 분인 그리스도밖에는 없다. (골 LS 5)                

골로새서 1장 18절,바퀴,범신론 둘레,시작 먼저,만물 으뜸,만유 포함, 우주 새창조,피조물 환경,충만 신격,표현 속성, 왜곡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