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CEO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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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 조회 (114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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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CEO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월-E> 등 기념비적 작품들로 20여 년간 컴퓨터 애니메이션업계의 리더 자리를 지켜온 픽사(Pixar)와 <라푼젤> <겨울왕국>으로 긴 침체기 끝에 화려하게 부활한 디즈니(Disney). 이 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의 CEO인 에드 캣멀(Ed Catmull)은 최근 출간한 자신의 저서 《창의성을 지휘하라(Creativity, Inc.)》에서 이 두 회사의 핵심 성공 비결은 한마디로 ‘사람’이라고 밝혔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한다.

The_Virgin_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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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를 평범한 팀에게 맡기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반면 평범한 아이디어를 탁월한 팀에게 맡기면, 그들은 아이디어를 수정하든 폐기하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내놓는다.

이 교훈은 더 설명할 가치가 있다. 적합한 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선결조건이다.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한다고 말하기는 쉽고, 경영자들 또한 재능 있는 인재들을 원하지만, 정말로 핵심 관건은 이런 인재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영리한 사람들을 모아놓아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비효율적인 팀이 된다. 경영자가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이 돌아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낫다는 뜻이다.

좋은 팀은 서로 보완해주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원리가 있다. 업무에 적합한 인재들이 상성이 맞는 인재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수년간 고민한 이슈다. 언젠가 다른 영화사 사장과 함께 점심을 먹는데, 그가 좋은 인재를 구하는 것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이 더 큰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토이 스토리 2> 제작 과정에서 정반대 상황을 경험한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내가 얻은 교훈은 ‘아이디어보다 인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사람이 없으면 아이디어도 없다. 따라서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

왜 사람이 아이디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할까?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아이디어가 사람들과 완전히 분리된 채 독립적으로 형성되고 존재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이디어는 종종 수십 명이 관여하는 수만 가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한 편의 영화에는 수만 개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문장, 대사, 캐릭터, 배경, 디자인, 색감, 조명, 음향 효과 등 영화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아이디어가 반영된다. 사람들은 극장을 나오면서 “말하는 장난감들만 나오는 영화라니 신선한 아이디어군” 하고 말하지만, 영화는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영화는 여러 아이디어들의 집합체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현실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다. 예컨대 아이폰도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다. 아이폰의 성공 비결을 들여다보면, 하드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마주친다.

그런데도 제품이 직원들과 무관하게 허공에서 탄생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인 듯 착각하는 경영자가 많다. 다시 말해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모든 창조적 사업의 핵심 성공 비결이다.

원문: 곽숙철의 혁신 이야기

곽숙철(http://blog.naver.com/ksc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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