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니 놋점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 구비(具備)한 자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작을 하니라 (왕상 7:14)

He was the son of a widow and of the tribe of  Naphtali, and his father was a man of Tyre, a bronze worker; and he was full of wisdom and understanding and skill to do all kinds of work in bronze. And he came to King Solomon and did all his work.(1 Kings 7:14)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이제 내가 육체 안에 사는 생명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생명입니다. (갈 2:20)

I am crucified with Christ; and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it is Christ who lives in me; and the life which I now live in the fresh I Live in Faith, the faith of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up for me.(Gal. 2:20)  

히람의 두로인 아버지는 죽었다. 그의 아버지 대신 그의 어머니가 죽었다면 어떤 차이가 있었을 것인가! 그러한 경우가 있었다면, 이 기록은 우리의 체험과 맞지 않을 것이고 말씀의 이 부분을 비유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의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가 죽었음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하라. 이것은 세속적인 재능의 근원이 하나님께 잘린 바 되었음을 뜻한다. 아버지는 재능의 근원을 상징하며 어머니는 인간 생존을 상징한다. 만일 우리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살았다면 우리는 세상에 완전히 빠진 「유령들」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인간들로 생존해야 한다. 심지어 바울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라고 말한다(갈 2:20).

옛 사람, 옛 「아버지」는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생존한다. 계속해서 생존하는 「나」는 우리 인간의 생존을 말하는 「어머니」이다. 모세는 그 좋은 예이다. 그는 애굽의 왕가에서 양육되었고 그곳에서 애굽인들의 모든 지혜를 배웠다. 사십 세에 그는 그 자신이 애굽인들의 강탈하는 손에서 그의 백성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살아 있는 그의 「두로 사람」 아버지, 즉 애굽과의 연결로 인해 실패하였다. 이것은 그의 재능의 근원이 끊어진 바 되지 않았음을 가리킨다. 주님은 그 연결을 깨뜨리기 위해 개입하셨고 모세는 광야로 도망하였다. 비록 모세의 「두로 사람」 아버지인 애굽의 왕가는 죽었지만 그 자신은 계속해서 살았다. 과부 된 「어머니」는 살아 남은 것이다.

비록 그녀가 계속해서 살았지만 그녀는 그녀의 남편에게 더 이상 매이지 않았다. 이제 이것을 우리 자신의 체험에 적용해 보자. 당신은 메사추세츠 과학 기술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학위를 습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이 학위를 습득한 후, 메사추세츠 과학 기술원은 죽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죽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당신은 계속해서 생존해야 하지만 당신의 존재는 세상의 근원으로부터 분리된 과부가 되어야 한다. 당신은 계속 당신의 재능을 소유하지만 그 재능의 근본과 근원은 끊겨야 한다. 당신의 계속되는 존재는 「어머니」이고, 끊겨진 당신의 재능의 근원은 고인이 된 당신의 「아버지」이다. 이제 당신은 근원 없이 재능을 소유하며 당신의 인간 존재는 당신의 세상 근본에 더 이상 매이지 않는다. 

젊은 형제 자매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균형 잡히지 않은 채, 『우리는 주님의 회복 안에 있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이 년 안에 다시 오실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고등학교를 마쳐야 하고 대학 준비를 해야 합니까? 우리는 기도로 말씀 읽기와 다른 형제 자매들과의 교통에 우리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주님이 곧 오실텐데 왜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에 우리의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까?』라고 말한다. 만일 이것이 당신의 태도라면 주님은 당신이 공부하기를 배울 때까지 그분의 다시 오심을 연기하실지도 모른다. 사실 당신은 고등학교를 마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고 나아가 박사 학위를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나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자매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전문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 자매들은 장로들이 되지 못합니다. 왜 우리가 학교에서 우리의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까? 타자를 배워 한 달에 육백 달러를 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쉬운 교회 생활과 즐거운 교회 생활을 누리게 해 주세요.』라고 말할지 모른다. 자매들이여, 여러분은 이러한 관념을 버려야 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주님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이러한 관념을 붙잡는다면 여러분은 결코 그분께 그다지 유용하지 못할 것이다. 공부하는 데 드는 시간은 결코 허비되지 않는다. 젊은 사람으로서 당신은 공부하는 것에 당신의 시간을 써야 한다. 비록 주님이 몇 년 안에 다시 오신다 할지라도 당신은 여전히 공부해야 하며, 「두로 사람」의 재능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이십 삼 세 미만이라면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당신의 교육에 바쳐야 한다. 당신은 이십 이 세나 이십 삼 세까지 당신의 대학 과정을 마쳐야 한다. 이것은 주님의 회복 안에 있는 교회의 규정이 아니다. 이것은 나의 가르침이다. 이제 후로 젊은 형제 자매들이 내게 올 때, 나는 그들에게 그들이 학교에서 몇 학년을 마쳤는지를 물어 볼 것이다. 만일 이십 이 세 된 어떤 젊은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나는 그와 말하는 것에 내 자신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 교육이 사 년 뒤처진 그러한 사람은 지능 발달이 늦을지도 모르며 성경에 관한 나의 교통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형제가 대학원 일학년을 방금 마쳤노라고 말한다면 나는 즐겁게 성경의 깊이에 관하여 그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 (창 LS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