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께서 육체가 되시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시니, 은혜와 실재가 충만하였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에게서 온 독생자의 영광이었다.(요 1:14)

And the Word bacame fresh and tabernacled among us(and we beheld His glory, glory as of the only Begotten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reality.(John. 1:14)   
 

형제자매들이여, 내가 반복하는 것을 허락하길 바란다. 나는 여러분 중 몇 사람이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까 염려된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매일의 만나로 누리고 있는가? 누리고 있다면 좋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중심으로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중심이 무엇인가? 중심이란 하나님의 표현이요, 나타남이요, 증거이다. 우리 가운데 그러한 중심이 있는가? 참으로 이것이 우리의 집회, 우리의 교회 생활의 중심인가? 사람들이 우리에게 올 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표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가? 만일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서 우리가 구속 받은 사람들로서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를 누린다는 것만 깨닫는다면 그것은 결코 충분하지 못하다. 

만일 그들이 우리를 매일의 만나이신 그리스도를 먹고 사는 사람들로 깨닫는다면 이것마저도 표적을 놓친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 중에 질투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의 나타남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에 그러한 중심이 있는가? 사람들이 우리에게 올 때 여기에 하나님의 나타남과 표현과 정의와 설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가?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증거라는 것을 깨닫는가? 그들은 우리가 질투하시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이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여 그 실재를 증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가? 

우리는 이러한 증거를 우리의 중심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 땅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은 어린양을 누리고 홍해를 건넌 즉시 그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출애굽기 12장, 13장, 14장 이후, 즉 유월절과 홍해를 지난 후에도 우리가 체험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출애굽기의 나머지 부분과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의 모든 부분이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 땅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처리해야 할 더 많은 것들이 있고, 체험해야 할 더 많은 것들이 있으며, 소유해야 할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우리는 궤의 완전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분명히 십계명에는 법의 방면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방면을 다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십계명이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정의요, 설명이요, 해석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해석, 이러한 설명은 육체가 되셔서 신성과 인성을 소유하게 된 하나님-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분께서 하나님의 설명이시다. 그분께서 하나님의 나타남이시다. 그분은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분이야말로 우리의 중심이 되셔야 할 분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표현이시요. 하나님의 증거이시며,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증거로서 소유해야 한다. 우리는 다름 아닌,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증언해야 한다. (만유를 포함하신 그리스도,제 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