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사망)의 법 (5)
로마서
2014-11-16 , 조회 (134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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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원하지 않는 악을 계속 행하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한다면, 그것을 행하는 자는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거하는 죄입니다.(롬 7:19-20)

For I do not do the good which I will; but the evil which I do not will, this I practice.But if what I do not will, this I do, it is no longer I that work it out but sin that dwells in me. (Rom.7:19-20)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속사람에 따라 하나님의 법을 좋아하지만,(롬 7:21-22)

I find then the law with me who wills to do the good, that is, the evil is present  with me. For  I delight  in the law of  God according to the inner man,(Rom.7:21-22)

내 지체들 안에 있는 한 다른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내 지체들 안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겠습니까? (롬 7:23-24)

But  I see a different  law in my members, warring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making me a captive to the law of  sin which is in my members. Wretched man that I am! Who will deliver me from the body of this death? (Rom.7:23-24)

로마서 7장은 이 전쟁을 말한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후 그런 갈등을 경험하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구원받기 전에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바울과는 달리, 그들은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열심이 없었다. 그러나 중국 사람 뿐 아니라 온 세상 사람 가운데 많은 사람이 그들의 정욕을 억제하려고 한다. 그런 사람은 분명히 로마서 7장을 경험한다. 그들은 선한 법과 악한 법의 대립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로마서 7장은 갈라디아서 5장에 계시된 성령과 육신의 전쟁을 기술하지 않는다. 갈라디아서 5장에 있는 전쟁은 그리스도인의 전형적인 전쟁인 반면에 로마서 7장에 있는 전쟁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간에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경험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후 로마서 7장의 경험을 한다. 

그것은 그들이 구원받은 후에, 행위에 대해 주의하고 선해지려고 노력할 것을 결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구원받은 후에, 바울이 구원받기 전에 알았던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사실상 이 그리스도인들은 중국인들이 수백 년 전에 노력하던 것과 같은 것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마서 7장에 있는 몸부림은, 그것이 구원 전에 오든지 구원 후에 오든지 간에 전형적인 그리스도인의 경험은 아니다. 그것은 자연인(自然人 : 거듭나지 않은 혈과 육의 사람-역자 주)의 경험이다.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구원받기 전에 이와 같은 경험을 한다.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은 구원받은 후, 선을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기로 결심한 후에 그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가 구원을 받았든 받지 않았든 간에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선한 요소가 있고, 육신 속에는 악한 요소가 들어 있다. 

바울은 그 악한 요소를 기술하는 데에 죄, 악, 죄의 법의 세 가지 용어를 사용한다. 바울은 그의 마음 안에 있는 선한 법을 「내 마음(생각)의 법」이라 부른다. 이 마음의 법은 선한 법이다. 이렇게 우리에게는 두 법이 있다. 하나는 우리 마음 안에 있고, 다른 하나는 우리의 타락된 몸 안에 있다. 우리에게는 적어도 두 생명이 있기 때문에 두 법이 있다. 모든 생명에는 법이 있다. 왜 우리는 선의 법을 갖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선한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죄의 법을 갖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죄의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이 두 생명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선한 생명과 타락으로 인해 사람의 몸 안에 들어온 사탄의 생명이다. 어떤 사람은 사람의 본성이 악하다고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한다. 

나는 어느 날 로마서 7장을 읽고 있을 때 이 논쟁에 대한 해답을 발견했다. 양쪽 주장이 다 옳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부분적으로 옳은 것이다. 사람은 매우 복잡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오전에는 아주 좋을 수 있다. 신사처럼 행동한다. 그는 사람의 생명을 갖고 있으며 사람의 생명의 법에 따라 사람답게 행동한다. 그러나 그 날 저녁에 그는 도박장에 가서 악마처럼 행동한다. 그는 악마인가, 사람인가? 정확한 답은 그는 악마이기도하고 사람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녀들이 광야의 노정(路程)에서 하나님과 모세에게 거스르는 말을 하여 불뱀에 물려 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다(민 21:4-9).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고 말했다. 그 이스라엘 자녀들은 뱀들인가, 사람인가? 

그들은 사람의 생명과 모양을 갖고 있으므로 사람이었다. 그러나 뱀의 독이 그들 속에 들어가서 퍼졌기 때문에 그들은 또한 뱀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을 대신해서 놋뱀이 대용품으로 달렸다. 이스라엘 자녀들은 사람도 되고 뱀도 되었다. 주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독사의 자식이다』라고 꾸짖어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은 한면으로는 사람의 자식이었으나 또 한면으로는 독 있는 뱀의 자식이었다. 우리는 모두 두 본성을 갖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선한 본성이다. 다른 하나는 악한 본성이다. 그것은 타락할 때 우리 몸 안에 주입된 사탄의 성분이다. 선한 본성은 우리 마음(생각) 안에 있고 악한 본성은 우리의 타락된 몸인 육신 안에 있다. 그 본성에는 각각 법이 있어서 두 법이 서로 싸운다. 구원을 받았든 안 받았든, 당신이 선을 행하려고 노력한다면 

이 두 법이 전쟁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선을 행하는 데 별로 주의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깨닫지 못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든지 당신이 선을 행하려고 노력할 때면 당신 속에 있는 두 법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은 구원받기 전에 선해지려고 힘을 다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당신은 당신 속에서 둘이 서로 싸우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몸 안에 있는 정욕을 억제하고 억압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발휘하려고 애쓰는 이유이다. 그들의 어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로마서 7장은 그리스도인이 갖는 전형적인 경험이 아니다. 선을 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로마서 7장에 나타난 전쟁을 경험할 것이다. 로마서 7장의 경험은 그러한 사람에 대한 것이다. (롬 L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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