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사도
교회의 발자취
2014-11-28 , 조회 (1188)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들이며, 속이는 일꾼들이어서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들로 가장하는 이들입니다.(고후 11:13)

For such ones are false apostles, deceitful workers, transfiguring themselves  into apostles of Christ.(고후11:13)

성경은 교회의 확장을 사도행전 28장까지 기록하고 있다. 이것 외에도, 성경은 교회의 황폐함과 관련된 많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신약 성경은 네 노선으로 교회를 논하고 있다. 첫째는 교회의 영적인 면에서 교회의 의의를 말하며, 둘째는 교회의 발자취를 말하고, 셋째는 교회의 조직을 말하며, 넷째는 교회의 황폐함을 말한다. 교회의 황폐함은 사실 교회의 발자취 안에 포함된다. ‘황폐’라는 말은 어떤 일이 발생하여 문제가 생겼음을 뜻한다. 교회가 이 땅에서 매 시대를 거쳐 가는 동안 각종 문제들이 생겨 교회가 부패하는 심각한 일이 발생하였다. 그러므로 무릇 교회의 매 시대적인 상황을 인식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교회의 황폐함에 대해 합당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신약의 기록에 따르면 교회의 황폐함은 사도행전 5장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1-11절). 이어서 6장에서는 식사를 관리하는 일에 있어서 원망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1-6절).이 두 곳의 성경 말씀은 교회 가운데 어떤 사건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 주고 있지만, 이것은 일부 소수 사람들의 일이었고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을 교회의 본격적인 황폐함과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성경에서 교회가 본격적으로 황폐해진 상태를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는 구절은 고린도전서 3장 3절 상반절로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 당시 교회 가운데에는 이미 분열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에게 속했다고 말했고, 어떤 사람은 나는 게바에게 속했다고 말했다. 고린도인들 가운데에는 육체와 분쟁이 가득하였다(4절). 이때부터 교회가 황폐해지기 시작하였고 비정상으로 변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들을 인도하고 건축하게 하였던 사도 바울에 대해서도 매우 심하게 비판하였다. 심지어 그들은 고린도후서 12장에서 바울이 그들을 농락하여 그들에게서 이득을 취하려고 하였다고 말한다(16-17절). 이러한 문제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인 일 그리고 음식 문제로 원망했던 일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교회가 본격적으로 황폐해진 것은 고린도전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고린도후서에 이르면 성도들 가운데 분열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어떤 이는 스스로 사도로 부르심 받았다고 하면서 사도인 체하고 참된 사도인 바울을 비평하고 반대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바울은 11장에서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13절)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5, 23상절)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을 보면 그 당시 교회 안의 분위기가 이미 합당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이 생명 안에서 듣기에 그다지 편하지 않고 달콤하지 않으며 심지어 이러한 책망과 유죄 판결의 말을 한 것을 보면, 우리는 그 당시 교회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의심할 여지없이 고린도후서에 이르러 교회는 이미 황폐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황폐한 상황은 성도들 사이가 분열되고, 성도와 사도 간에도 문제가 생겼을 뿐 아니라, 심지어 거짓 사도가 생기는 데까지 이르게 하였다.(교회의 발자취, 제 4장)

고린도후서 11장 13절,책망,거짓 사도들,가장 일꾼들,확장 황폐함,부패 심각,실패 분쟁,원망 분열,유죄판결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