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죽음을 통해 가시고 그리스도께서 믿는이들을 아버지 안으로 이끌기 위해 부활 안에서 오심 (1)
요한복음
2014-12-05 , 조회 (67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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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해 주었을 것입니다. 내가 가서 여러분을 위하여 한 곳을 예비하겠습니다.  내가 가서 한 곳을 예비하면, 다시 와서 여러분을 나에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것에 여러분도 있도록 하겠습니다.(요 14:2-3)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abodes;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 for I go to prepare a place for you. And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am coming again and will receive you to Myself, so that where I am you also may be. (John 14:2-3) 

14장 1절부터 6절까지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죽음을 통해 가심과 그리스도께서 부활 안에서 우리 믿는이들을 아버지 안으로 이끌기 위해 오심을 본다. 이 문제는 중대하다. 그리스도께서 가시고 예수께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가시고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것은 예수께서 하늘로 가셨다가 재림의 때에 다시 오시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음을 통해 가시고 그리스도께서 믿는이들을 아버지 안으로 이끌기 위해 부활 안에서 오시는 것을 언급한다. 이 중대한 문제가 본 장의 처음 여섯 구절에서 다뤄지고 있다. 

13장 3절과 14장 2절, 3절 모두에서 우리는 주님의 가심에 대한 말을 듣는다. 그 당시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신다고 말씀하셨다. 천연적인 관념에 따르면, 주님의 가심은 그분이 다른 어떤 곳으로 가시려고 제자들 곁을 떠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자들은 주께서 의미하시는 바를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거의 이천여 년 동안 성도들은 이 장을 잘못 이해해 왔다. 심지어 오늘날조차도 주께서 곧 가신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즉 주님은 죽음과 부활로써 곧 가시려고 했다. 그분은 자기가 곧 간다고 말씀하셨을 때 자기가 곧 죽고 부활한다는 것을 의미하셨다. 

주님은 어디로 가시려는 것일까? 제자들은 이에 관해서 분명하지 못했다. 만일 당신이 12장부터 16장까지를 읽어 본다면, 겉으로 볼 때 주께서는 자기가 어디로 간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분명하고 명백하게 말씀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의 말씀 안에서 주 예수께서 어디로 가실 것인지 알아내려고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나는 40여 년 훨씬 전에 한 위대한 형제회의 교사 아래 앉아 있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어느 날 밤에 그는 주 예수께서 어디로 가고 계신가의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많이 말했지만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에게 결코 말해 주지 못했다.

겉으로 볼 때는 주님이 어디로 가신다고 말씀하지 않으신 것 같지만, 사실 그분은 그것을 분명히 해 두셨다. 그렇다면 왜 그것이 우리에게 분명하지 않은가? 왜냐하면 그것은 주님 자신의 말씀 속에서 분명한 것이지 우리의 천연적인 관념에 따라 분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로 가시려 한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12절, 28절). 누구도 그분이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인간의 관념에 따르면, 그분이 아버지께 가신다는 것은 그분이 하늘로 돌아가신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결코 하늘로 돌아간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4절에서 그분은 매우 비밀스러운 것을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을 알고 그 길을 안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직후에 바로 도마가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라고 대답했다(5절). 제자들이 그 길을 안다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과 자기들은 그 길을 모른다고 하는 도마의 말에는 논쟁이 있는 것같이 보인다. 그런 뒤에 주님은 도마에게 『나는 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6절). 만일 내가 도마였다면 『주여, 당신은 지금 무엇에 관해 말씀하십니까? 당신이 길이라니 무슨 의미입니까?』라고 말했을 것이다. 주님은 자신이 길이라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요 LS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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