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무기를 사용함
빌립보서
2014-12-18 , 조회 (128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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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십시오. 그리하여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 보든지 떠나 있든지, 여러분이 한 영 안에 굳게 서서 복음의 믿음과 더불어 한 혼으로 함께 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듣도록 해 주십시오.(빌 1:27)  
 
Only, conduct yourselves i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that whether coming and seeing you or being absent, I may hear of the things concerning you, that you stand firm in one spirit, with one soul striving together along with the faith of the gospel,(Phil. 1:27) 

굳게 서 있는 지점(地點)은 우리의 영이다. 지방 교회 안의 인도하는 자들은 어떤 문제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를 묻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장로들 사이에는 동의가 필요없다.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영 안에 있는 것이다. 외교사절에게는 협상이 필요하지만 장로들은 그렇지 않다. 만일 한 지방 교회의 장로들이 그 영 안에 있다면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동의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영 안에 있지 않다는 표시이다. 동의받기를 노력하기보다 우리는 다만 영 안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한 영 안에 굳게 서 있는 것은 공격이 아닌 방어의 수단이다. 우리가 지적한 대로 공격된 이는 합당한 방어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영 안에 굳게 서 있기 위하여, 우리는 또한 한 혼으로 힘쓸 필요가 있고 함께 싸울 필요가 있다. 전치사 「안에(in)」는 영역을 나타내는 한편, 전치사 「으로(with)」는 도구를 나타낸다. 영역은 우리의 영이요, 도구는 우리의 혼이다. 우리 혼의 능력은 전쟁에서 사용되는 무기에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혼의 무기로 함께 힘써야 한다. 영 안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지 말라. 우리는 또한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훈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 안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우리의 감정 안에서 충분한 느낌을 갖고 우리의 의지 안에서 강하게 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싸우기 위한 능력 있는 무기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겉보기에 신령해 보이는 어떤 사람들은 혼 안에서 해파리와도 같다. 그들은 아주 멀건 스프와 같다. 그들은 결코 싸우거나 힘쓰기를 원치 않는다. 이것은 그들이 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사도 바울과는 아주 다르다. 바울은 서 있을 때 영 안에 서 있었다. 그러나 바울이 힘쓰며 수고할 때에는 매우 강한 혼으로 힘쓰며 수고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너무 연약하고 무력하여 우리의 혼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과 싸우는 대신 서로서로 다른 의견으로 싸우는데 있다. 연약한 사람들은 해파리와 같다. 그런 사람들은 등뼈가 없을 뿐 아니라 아무 뼈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신령하게」 되기를 원함으로 그들은 복음의 믿음 안에서 그들의 혼으로 힘쓰지는 않고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고 겸손하게 행동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사용하여 싸우고 힘쓰지만 싸우다가 분쟁이 되어 버린다.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은 다른 성도들과 싸운다. 이것이 바울이 우리에게 한 혼으로 힘쓰라고 말한 이유이다. 우리는 한 혼으로 적을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한 영이 되기는 오히려 쉬운 일이다. 그러나 한 혼으로 함께 수고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영 안에 교통과 직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영의 기능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 사이에 문제의 원인은 혼 안에서 발견된다. 생각은 골치덩어리이고, 감정은 파괴적이고, 의지는 완고할지 모른다. 

자매들은 언제나 감정이라는 「거인」에게 시달린다. 반면에 형제들은 생각과 의지의 「두 거인들」에게 시달린다. 대개의 남자들이 그들의 관념과 의지에 있어서 강하다. 그들은 어리석게 남을 따르기를 원치 않고 그들 자신의 명예나 자신의 정직함을 주장한다. 많은 때 자매들은 의지나 생각보다도 감정을 더 많이 훈련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어떤 사람이 우는 것을 보고 쉬 마음이 움직인다.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은 자매일지라도 그 자매는 여자로서, 그녀의 감정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런 것은 나이먹은 자매들이나 젊은 자매들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문제들은 혼 안에서 발견된다. 형제들에게 있어서는 생각과 의지에 문제가 있고, 자매들에게 있어서는 감정에 문제가 있다. 

확실히 우리에게는 한 혼으로 함께 싸우라는 바울의 명령이 필요하다. 우리는 힘쓰고 싸울 때 생각과 감정과 의지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과 의도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생각과 의지와 감정에 어떤 근거도 주지 말아야 한다. 타고난 생각과 감정과 의지는 우리가 한 혼으로 함께 힘쓰는 것을 방해할 것이다. 하나님의 이익을 위하여 싸우는 우리는 한 영 안에 있어야 하고 한 혼으로 힘써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또 하나의 길이다. 굳게 서 있는 것도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이고 함께 힘쓰는 것도 역시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이다.우리 모두 한 영 안에서 굳게 섬으로써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한 혼으로 함께 힘씀으로써 그리스도를 체험하자.(빌 LS 8)

빌립보서 1장 27절,복음 합당, 한혼 한영, 분투 협상,공격 방어,전쟁 무기,훈련 해파리,연약 무력하여,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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