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음의 의미
생명의 체험
2014-12-27 , 조회 (1332)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여러분으로 말하면 그분께서 기름 발라 주신 것이 여러분 안에 거하니, 아무도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 바르시는 것이 모든 것에 관하여 여러분을 가르칩니다. 이 기름 바름은 참되고 거짓되지 않으니,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대로 그분 안에 거하십시오.(요일 2:27)  
 

And as for you, the anointing which you have received from Him abides in you, and you have no need that anyone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concerning all things and is true and is not a lie, and even as it has taught you, abide in Him.(1 John 2:27) 

생명의 체험의 일곱 번째 공과는 기름 부음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 공과는 그 영을 따라 행하는 것, 주님 안에 거하는 것, 하나님과 교통 안에 생활하는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사는 것 등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표현은 기름 부음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표현을 이해하게 되면 다른 것도 분명해질 것이다. 기름 부음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 영적인 생활의 두 번째 단계 가운데 있는 체험이지만, 네 단계 전체의 체험 가운데 관건과 중심이 되는 체험이다. 우리가 부정적인 면에서 어떠한 처리를 체험하든 적극적인 면에서 얼마나 많은 건축이 이루어지든 간에 이 공과를 떠날 수는 없다. 이 공과는 생명의 체험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에서 비롯되어 동시에 더 깊고 더 철저하게 되도록 나아간다.

 또한 이 공과는 우리를 더 깊은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의 체험으로 인도한다. 그러므로 기름 부음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생명 안에 성장하는 비결이다. 우리가 생명의 길 안에서 주님을 따르려 한다면 이 공과에 대하여 철저한 지식과 체험을 가져야 한다. 기름 부음의 가르침에는 두 가지 주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곧 기름 부음의 방면과 가르침의 방면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방면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먼저 기름 부음의 방면을 보기로 하자. 기름 부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것을 그 용어 자체와 성경 안의 기원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용어 자체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요한일서 2장 27절의 기름 부음은 원어인 헬라어에서 명사가 아니라 어떤 동작을 가리키는 동사이다. 이것은 조용하고 비활동적이며 정지한 상태에 있는 관유가 아니라 

움직이고 활동적인 상태에 있는 기름 부음의 움직임을 포함하는 관유이다. 그러면 기름 부음은 무엇과 관계가 있는가? 간단히 말해서 그것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움직이심이다. 온 성경을 통하여 볼 때 관유는 성령을 상징한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관유를 받을 때 그것은 영적으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주 예수님께서 침례 받으시고 성령을 받으셨을 때, 그분은 분명하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눅 4:18)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주님에게서 받은 관유는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성령을 가리킨다. 이 성령은 우리 안에서 정지해 있지 않고 항상 활발히 움직이신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에게 아주 섬세하고 안위하는 관유를 받았다는 내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이제 성경의 기원에 따라서 기름 부음을 보도록 하자. ‘기름 부음’이란 용어가 요한일서에 처음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기름 부음의 문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장막을 세웠던 구약에도 존재했었다. 그들이 광야에 장막을 세웠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장막과 그 안에 있는 온갖 기구들에 거룩한 관유를 바르라고 분부하셨다. 섬기는 모든 제사장들과 대제사장들 또한 관유를 발라야 했다. 일단 사람과 기구에 기름을 바르게 되면 하나님께 성별되었다(출 29:7, 21, 40:9-16, 레 8:10-12, 30). 그 후 왕들과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았었다(삼상 10:1, 16:12-13, 왕상 1:39, 19:16, 왕하 9:1-6, 11:12). 그러므로 기름 부음은 성경에서 아주 오래 된 일이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사물에 기름을 부으시는 목적은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 거룩하게 되는 데 있다. 거룩하게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전에 우리는 거룩하게 되는 것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분별함으로써 그를 하나님께 속하게 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단지 위치에만 관계된 얕은 지식에 불과하다. 우리가 더 깊은 인식을 가지려면 우리는 거룩하게 되는 것이 위치를 바꿀 뿐 아니라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본성도 바꾸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관유가 성령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것은 또한 삼일 하나님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 관유가 적용될 때는 언제나 하나님 자신이 계신다. 관유의 기름 부음을 가진 자는 누구든지 그 안에 하나님의 성분이 증가된다. 모세가 장막과 제단과 제사장들에게 기름을 붓자 장막은 하나님의 

장막이 되었으며, 제단은 하나님의 제단이 되었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이 되었다. 관유를 적용함으로써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사람과 사물과 연합되고 하나 되었다. 이는 장막이 세워진 후 관유를 붓자 하나님의 영광이 장막을 채웠기 때문이다(출 40:2, 9, 34-35).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는 많은 장막이 있었지만 오직 이 장막만이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지녔다. 왜냐하면 오직 이 장막에만 관유를 바름으로 하나님의 성분이 있었으며, 이로써 거룩하게 분별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름 부음은 성령의 움직이심을 통하여 자신을 우리 안에 기름 붓는 삼일 하나님을 말한다. 이 관유를 우리에게 부을수록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증가되시며, 더 크고 깊은 그분과의 연합을 가져온다. 이와 같이 기름 부음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과 섞여져서 하나 되는 것이다.(생명의 체험, 제 7장)

요한일서 2장 27절,기름부음 바르시는,가르침 철저한, 지식 체험,관유 섬세, 안위 장막,분별함 성분,증가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