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접촉하기를 좋아해야 함
성격
2015-01-06 , 조회 (128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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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로 관심하여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히 10:24)

And let us consider one another so as to incite one another to love and good works, (Heb. 10:24)


또 예를 든다면 주님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을 접촉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을 접촉하기를 좋아하는 천성이 있는데 그것은 천연적인 것이지 부활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천성은 쓸모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봉사에 있어서 우리 자신이 사람들 접하기를 좋아할 정도로 하나님께 처리받아야 한다. 혹은 영적이지 않은 말로 말하자면, 우리는 강제로라도 자신이 남을 접촉하도록 자신을 처리해야 한다. 서 형제에게 물어 보겠다. 이번에 해외에서 온 형제들을 접촉한 적이 있는가? 『다 접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 형제는 몇 사람을 접촉했고 누구를 접촉했는가? 『홍콩에서 온 두 분과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 분입니다.』그들의 이름은 무엇인가? 보라, 서 형제가 모른다. 여러분은 나를 나무라지 말라.

이러한 데서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 서 형제는 내가 이런 말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다. 그 말은 곧 사람을 접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 형제 한 사람뿐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다. 사실상 여기서 주님을 섬기는 많은 청년 형제들이 다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고 같은 교실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온 형제들은 다만 이 장소에서 말씀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교통을 하러 왔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에게는 그들과 교통하여 도움을 줄 책임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성령이 뚫기 어려운 견고한 담이 우리 가운데 있다. 사람들을 접촉하는 성격이 우리에게 없다. 형제들이여, 만일 우리에게 파쇄된 부분이 많고 좋은 영적인 성격을 많이 배운다면 오늘날 우리는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 너무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가운데 은혜의 전염이 부족하다. 우리는 그 속에 빠져 들어갈 정도로 은혜에 전염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계속 관찰한 바에 의하면 많은 지방이 서로 격리되어 있다. 어떤 형제 자매는 다른 사람을 접촉하지만 특별히 몇 사람만을 접하기를 좋아한다. 예를 들어 오(吳) 형제는 주(周) 형제를 접하기를 좋아하고 주 형제는 오 형제만을 접촉하려 한다. 오 형제의 성을 알 뿐 아니라 오 형제의 솜털의 길이까지도 안다. 오 형제에 관한 일이라면 모르는 일이 없다. 그 반면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분들에 대하여는 성이 유(劉) 씨인지 왕 씨인지도 모른다. 마닐라에서 온 분과 미국에서 온 분은 아마 한두 분 정도일 것이다. 나도 잘 기억하지 못하겠다. 그 형제는 8호실 아니면 10호실에 거할 것이다. 보라, 여러분들이 몇 개월 동안 같이 있었는데 남의 성(姓)을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런 성격으로 어찌 주님을 섬길 수 있겠는가? A치만 니 형제님이 1948년과 1949년 고령(古嶺) 훈련 때에 우리에게 알려 준 한 가지 공과는 바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 주님 손에서 쓸모가 있으려면 반드시 사람에 대해 취미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니 형제님은 사람을 연구하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에 대해 취미를 가졌다. 특히 새로운 사람이 집회에 올 때 그를 만나 본다. 그 사람을 돕게 되면 마음이 기쁘고 몇 마디 대화를 할 때 속이 통쾌했다.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성품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봉사가 큰 손해를 볼 것이다. 집회 때마다 우리는 다 일찍 와야 한다. 일곱 시 반에 집회가 있으면 나는 일곱 시에 온다. 와서 무엇을 하는가? 사람을 기다린다. 그들과 5 분이나 10 분 정도만 접촉할 수 있어도 좋다. 집회 전 뿐만 아니라 집회 후에도 사람들을 접촉한다.

 만일 매 집회 전후로 두 사람을 접한다면 일 주일의 다섯 번 집회에서 최소한 열 사람을 접촉할 수 있게 된다. 아마 어떤 사람은 그것이 너무 기계적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기계적인 것이 아니다. 만일 당신에게 그러한 성격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느 집회든지 올 때 한 사람을 접하고 갈 때도 한 사람을 접촉하는 것에 대해 말하면 집회가 끝난 뒤 형제들이 다 가버린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간다면 당신은 왜 그들과 동반하여 함께 걷지 않는가? 당신은 집회소부터 길목까지 그와 동반하여 걸으면서 몇 마디를 할 수 있고 그에게 『형제님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주님 앞에서의 생활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다. 어떤 때 당신의 이 몇 마디의 간단한 말이 그에게 크나큰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을 접할 때 너무 공식적이지 말고 형식적이지 말아야 한다. 『오! 나는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고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나아가서 사람들을 심방하는 시간입니다.』라고 말하지 말라. 자신의 생활이 규율적이므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3시가 되면 반드시 먼저 무릎을 꿇고 10 분간 기도한 다음 나아가서 심방하다가 어떤 사람의 집에 갈 때 아무도 없으면 벽에 부딪쳐서 돌아와 그것은 정말 성령의 통제로서 심방할 사람을 하나도 만나지 못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런 봉사는 관료주의적인 봉사이다. 이런 방법으로 사업에 성공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많은 경우 돈을 버는 거래가 테니스를 칠 때 이루어지거나 다방에서 커피를 마실 때 이루어진다. (성격, 제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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