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
2015-01-30 , 조회 (47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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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믿는 이는 영이 살아나고 그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지만 여전히 그의 영이 혼이나 몸의 억압을 당하는 육에 속한 믿는 이가 될 수 있다. 거듭난 믿는 이가 영에 속한 믿는 이가 되기 위해 분명히 취해야 하는 명확한 길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사람은 최소한 생명에 있어서 두 번의 큰 변화를 갖게 된다. 즉 멸망할 죄인이 구원받은 믿는 이가 되는 것과 육신에 속한 믿는 이가 영적인 믿는 이로 변하는 것이다. 죄인이 믿는 이로 변하는 것이 참된 사실이듯 육신에 속한 자가 영에 속한 자가 되는 것도 역시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그분의 생명을 소유한 믿는 이로 만들 수 있다면, 육에 속한 믿는 이를 그분의 더 풍성한 생명을 소유한 영에 속한 믿는 이로도 만드실 수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거듭난 믿는 이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누구든지 성령께 순종하는 사람은 영에 속한 믿는 이가 될 수 있다. 사람이 그리스도와 정상적인 관계를 가졌기에 그리스도인이 된 것같이 성령과 정상적인 관계를 가짐으로써 사람은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오직 성령만이 믿는 이를 영에 속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을 영에 속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일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안배에 있어서 십자가는 부정적인 면에서 파괴하는 일을 하는데, 이는 곧 아담에게서 나온 모든 것을 제하여 버리는 것이다. 성령은 적극적인 면에서 건축하는 일을 하는데, 이는 곧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모든 것을 세우는 것이다. 

믿는 이를 영에 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십자가이지만 믿는 이가 영에 속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다. 영에 속한다는 뜻은 성령에 속한다는 말이다. 성령은 사람의 온 존재를 다스리도록 사람의 영에 힘을 더해 주는 분이시다.그러므로 우리가 영에 속하기를 추구한다면 결단코 성령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십자가를 묵인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십자가와 성령이 하나님의 모든 일의 왼손과 오른손이기 때문이다. 이 둘 중 어떤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는 다 단독적으로 일할 수 없다. 십자가는 늘 사람이 성령을 가까이하도록 인도하고 성령은 사람을 늘 십자가로 인도한다. 영에 속한 믿는 이라면 반드시 성령과 영적인 체험을 가져야 한다. 

영에 속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몇 단계의 체험을 가져야 한다. 이 몇 단계의 체험을 주의하라는 말은 첫째에서 둘째로, 둘째에서 셋째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나는 책을 쓰기 위해 선후 순서를 정했지만 사실 체험에 있어서 이것들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우리 믿는 이가 어떻게 해야 영에 속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관해 언급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지만, 믿는 이는 결코 이전에 우리가 가르친 교훈(8, 9장)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믿는 이는 마땅히 사람이 영적으로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육체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만일 믿는 이가 육체에 대해 마땅히 가져야 할 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그는 쉽게 진보할 것이다. 

사람이 영에 속하면 속할수록 육체가 무엇인지를 알고 육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육체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은 영에 속하지 않는다. 제9장에서 언급한 육체에 관한 모든 것은 어느 누구도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영적 추구의 기초인 것이다. 만일 우리가 육체에 대해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의 어떤 진보도 진실한 것이 아니고 허망하고 얕은 것이다.사실상 믿는 이가 범사에 육체를 거절하고 육체의 활동과 능력과 육체의 의견을 제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영에 속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한 가지 적극적인 면을 다루어 보겠다.(영에 속한 사람 제 4부, 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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