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버지의 체현이요 표현이심
요한복음
2015-01-31 , 조회 (54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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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습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또 다른 보혜사를 여러분에게 보내 주실 것이고, 그분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그분은 실재의 영이십니다. 세상은 그분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여러분과 함께 거하시고, 여러분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요 14:16-17)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Comforter, that He may be with you forever, Even the Spirit of reality, whom the world cannot receive, because it does not behold Him or know Him; but you know Him, because He abides with you and shall be in you.(John 14:16-17) 
 

요한복음 14장의 처음 여섯 구절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아버지 안으로 이끌기 위해 죽음 안에서 가셨다가 부활 안에서 다시 오신다는 것과 자신이 길이 되며 아버지는 목적지라는 것과 그분이 계신 곳에 제자들도 있게 된다는 것을 계시하셨다. 다음에 나오는 열 네 구절들에서 주님은 어떻게 제자들 안으로 들어가서 그들을 아버지께로 이끄실 수 있는가에 관한 세부 사항들을 더 전진하여 계시하신다.

요한복음 14장은 자신을 믿는이들 안으로 분배하시는 삼일 하나님을 밝히고 있다. 그분은 유일한 한 분의 하나님이시지만, 그분은 셋-아버지, 아들, 영-이시다. 아들은 아버지의 체현과 표현(7절-14절)이고, 영은 아들의 실제요 실제화이다(16절-20절). 아들 안에서 아버지는 표현되시고 보인 바 되시며, 영으로서 아들은 계시되고 실제화 된다.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는 믿는이들 가운데서 표현되시고, 아들은 믿는이들 안에서 영으로 실제화 된다. 아버지 하나님은 감추어져 있고, 아들 하나님은 사람들 가운데 나타난 바 되시며, 영 하나님은 사람 안으로 들어가서 그의 생명과 생명 공급과 모든 것이 되심으로 사람 속에서 실제화 되신다.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와 영으로서의 아들은 사람이 하나님을 누리기 위한 사람의 분깃이다.

주님께서 자신이 길이라고 말씀하시고 또 믿는이들을 아버지 안으로 이끌기 위해 가시려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빌립이 그분에게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말했다(8절). 주님은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고 대답하셨다(9절-10절). 주님은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같이 보인다. 『나는 너희와 삼 년 반 동안 함께 있었고 이 기간 동안 내내 나를 보아 왔거늘, 여전히 아버지를 알지 못한단 말이냐? 

만일 너희가 나를 보았다면 아버지를 본 것이고 만일 너희가 나를 안다면 아버지를 아는 것임을 모르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시느니라.』 심지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여기에 있는 주님의 말씀은 하나의 비밀로 남아 있다. 그 말씀은 무슨 뜻인가? 한편으로 그 말씀은 아버지와 아들이 바로 하나라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분들이 여전히 둘이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모릅니다. 내가 오직 아는 것은 한편으로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며, 만일 당신이 한 분을 보았다면 그 두 분은 하나이기 때문에 당신은 다른 한 분마저도 본 셈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들 안에 계십니다. 만일 당신이 아들을 보았다면 틀림없이 당신은 아버지를 본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분들은 여전히 둘입니다.』

이것이 바로 삼일 하나님의 비밀이다.
여기서 나는 하나의 경고를 하겠다. 즉 아버지와 아들이 분리된 두 신(神)들이라고 결코 생각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단이다. 우리에게는 세 하나님이 없다. 우리에게는 유일한 한 분의 삼일 하나님-아버지와 아들과 영-이 계신다. 이 점에서 나는 인격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러워 하기까지 한다. 비록 우리가 말하거나 이해하는 데 있어서 때때로 인격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이 용어를 강조함으로써 삼신론(三神論)이 될 정도로 너무 멀리 나아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충분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삼일(triune)이라는 것은 하나의 사실이다. 만일 당신이 아들을 보았다면, 당신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믿는이들 가운데서 보여진 바 되기 위해 아들 안에 체현 되셨기 때문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체현이요 표현이시다.(요 LS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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